서울신대, 국내 최초 설교대학원 신설

추천 : 0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5-11-20 11:13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가 교육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설교전문 특수대학원인 ‘설교대학원’을 개설했다.


이 대학원은 말씀 중심의 종교인 기독교의 설교강단을 살리고, 목회자들의 설교사역을 돕기 위해 신설됐다. 이에 2016학년도 신입생을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하며, 모집인원은 26명이다.


국내 최초로 세워진 설교대학원에서는 교파를 초월하여 한국교회 강단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인정받는 ‘설교’로 일가를 이룬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를 비롯해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등을 초빙교수와 대우교수, 석좌교수로 세울 계획이다.


주요 개설과목은 △명사특강 △금주의 설교 준비 △설교를 위한 수사 훈련 △교회절기와 설교(예배학 교수와 합동 강의) △16가지 특수설교(교회 현장의 다양성 고려) △설교 개인 클리닉(개인별 설교 진단 및 처방) △현대인을 위한 필수 설교형식 등으로 예정되어 있다.


수강생은 면접으로 선출하며, 등록금은 일반 특수대학원 정도로 책정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신대 설교대학원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국내 최초의 설교대학원이라는 점이다. 목회자의 가장 큰 숙제인 설교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정부가 인정하는 석사학위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특히 설교대학원은 학문적 설교는 물론 목회현장의 실천적 설교에 주력한다는 점에서 매력이 넘친다. 이에 걸맞게 대학원에서도 설교자의 개인 설교를 진단하고, 설교 강단을 풍성하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학원장 정인교 교수는 “설교대학원은 목회자들의 설교를 돕고 말씀을 통해 온전한 교회를 세우도록 조력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설교자들이 수강생들의 매주일 설교를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완성된 설교문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교대학원이 경쟁력을 갖는 것은 설교를 위한 실제적 훈련에 수업이 집중되는 점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교내에 설교 실습실과 함께 개인별로 설교를 촬영하고 확인할 수 있는 ‘프리칭 랩’ 시설을 활용해 개인별로 설교를 진단하고, 설교클리닉 등을 통해 설교 능력을 최대한 배양하겠다는 각오다. 더불어 ‘금주의 설교 준비’라는 강의를 개설해 그 주의 설교를 준비하고, 완성된 설교문을 만들어 낸다는 계획도 있다.


이와 함께 완성된 설교를 위해서 다른 전공교수와의 합동 강의도 계획하고 있다. 성서신학 교수가 공관복음 강해설교, 오경강해설교를 개설해 설교 메시지 추출과 본문 해석과 주석 등 이론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이어 설교학 교수가 그 본문에 대한 설교 형식이나 설교 전달 등 현장성 있는 수업을 가미하겠다는 것.


이밖에도 절기설교, 윤리설교, 교리 설교 등을 위해서 예배학, 조직신학과 윤리학 등의 교수진들과 설교학 교수진들이 공동으로 강의하거나 함께 토론하면서 진행되는 수업도 추진 중이다.


<발췌 : 기독교한국신문>

핫클립

  • . 등록된 뉴스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