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20개 교회서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

추천 : 0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5-11-20 11:15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는 지난 10월, 전국 20곳 교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가 드려졌다고 밝혔다. 이날 추수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명나눔에 동참한 전국 20곳 교회의 예배당에는 생명나눔의 열기로 가득했다.


지난 10월 11일 주일, 한동순복음교회(담임목사 박수환)는 11시 예배에 본부 김동엽 목사를 초청해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렸다.


김 목사가 ‘서로 사랑하자’는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고, 평소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과 다양한 선교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한동순복음교회는 이날 온 성도와 함께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리며 더욱 특별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한동순복음교회의 성도 중 두명이 만성신부전 환자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져 성도들이 생명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이날 장기기증 서약예배에는 특별한 주인공을 초청됐다. 바로 본부 도너패밀리(뇌사장기기증인 유가족 모임)인 박상렬 권사였다. 박 권사의 아들 편준범 씨는 지난 2002년 11월 28일, 25살의 나이에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인해 뇌사 판정을 받고 무려 7명에게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박상렬 권사는 “우리 아들을 기억해주는 이들이 많아서 더욱 하나님께 감사하고 행복하다. 준범이 뿐 아니라 생명을 나누고 떠난 기증인의 사랑이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와 응원이 필요하다”라고 전하며 간증집회를 이어갔다.

또한 박 권사는 “아들은 떠나갔지만 7명을 살릴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라고 간증을 마친 후, 아들을 추모하는 편지를 읽으며 성도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남겼다.


생명이 생명을 잇는 기적의 이야기들이 이어져 지난 10월 4주간 한동순복음교회를 비롯한 전국 20곳 교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렸다. 그 결과, 무려 600여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며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박진탁 이사장은 “우리의 생각이 아닌 예수님의 마음으로 생명나눔을 약속하는 성도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먼 훗날 한 생명을 살릴 것을 미리 약속하고, 하나님께 뜻을 구하는 성도들의 믿음의 역사가 더 많은 성도들에게 퍼져나가길 기대해 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발췌 : 기독교한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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