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를 위한 충언

추천 : 1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5-12-31 21:26

19세 미만 비행청소년이 잘못을 뉘우치고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지방법원 소년(소녀)부가 내리는 처분 중에 제6호 처분이라는 게 있다. 이 처분은 소년원에 보내질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냥 집으로 돌려보내긴 어려운 경우로서 다섯 개 정도의 민간 위탁 보호시설에서 교정과 교화 과정의 공동체 삶을 거쳐 가정으로 돌려 보내지게 된다.



그런데 소년재판이 연간 약3만여 명이 받는데 이런 보호기관의 정원은 총 426명에 불과해서 판사들의 고민이 크다고 한다. 게다가 이런 보호시설은 국비(國費)도 지원되지 않고 자체적으로 운영해야 되기에 시설설립이 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그런데 지금 운영하고 있는 보호시설 중 세 곳의 이름이 마자렐로,살레시오(천주교),효광원(불교)등 타종교에서 운영하면서 사회적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다.

 

물론 우리 기독교에서는 경기도 여주에 소망교도소라는 사설교도소를 설립하여 일반교도소에서 수형성적이 좋은 성인 수감자들을 위탁받아 교화하고 있지만 이건 워낙 많은 예산과 운영능력이 필요해서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하지만 100여명 미만의 소년(소녀)를 배정받아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거듭나게 하는 사역은 한국의 웬만한 중대형 교회라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지금 우리나라 행정 사법부에 불교성향과 좌익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오래 전부터 고시공부 할 땐 의례히 절에 가야 하는 것으로 인식된 때가 있었다. 절에 가면 돈도 들지 않고 조용한 환경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고시 준비생들이 그곳에서 공부하고 고시에 합격한 후엔 자신도 모르게 친불교 성향이 되는 것이다. 바로 이런 일도 중대형 교회라면 얼마든지 실행할 수 있는 일로서 우리 사회의 고급관료사회와 법조계에 미래의 기독교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역이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나라의 중//초대형 교회는 자체교회의 성장과 부흥에 매달리지 말고 위와 같은 기독교의 대 사회적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일을 해야 하며, 특히 개척교회를 비롯한 소규모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돕고, 아주 중요하고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작은 교회에서 옮겨오려고 하는 유입을 제도적으로 무조건 막고 순수 불신영혼들을 구원해야 한다.

 

이십여 년 전, 우리나라의 기독교 인구가 천만 명 이라는 통계가 있었는데 작년 통계를 보니 겨우 7-8백만 명으로 그동안 2-30%가 줄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그 사이에 우리나라의 대형/초대형 교회가 엄청 늘었는데 그 교회는 누가 수를 늘려줬단 말인가. 우리 대한민국의 기독교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

 

이제 각자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자. 개척교회와 작은교회는 최선을 다해서 불신영혼을 구원하고 대형교회들은 대 사회적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큰일을 하자. 아직도 우리 민족 중 4000만 명이 예수를 믿지 않고 영원한 죽음으로 달려가고 있다

 

! 주여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주님의 마음을 품고 순수불신영혼의 구원을 위해 애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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