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오는 27일 광림교회서 드린다

추천 : 0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6-03-15 17:16

▲ 2016년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기자회견 광경.


2016년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오는 27일 광림교회에서 ‘부활의 생명을 온 누리에’라는 표어와 ‘내 양을 먹이라(요한복음 21:17)’라는 주제로 드려진다.

이와 관련, 2016년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는 지난 11일 광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지와 준비 상황 등을 설명했다.

주요 순서는 대회사-대표대회장 전용재 목사(기감 감독회장), 예배 인도-이영훈 목사(기하성 여의도측 총회장), 예배 기도-안만길 목사(합신 총회장), 설교-채영남 목사(통합 총회장) 등이 맡는다.

또한 유영식 목사(기침 총회장)가 대한민국의 안정과 평화통일을 위하여, 송덕준 목사(예성 총회장)가 한국교회의 회개와 성숙을 위하여, 임종원 목사(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총회장)가 부활의 생명을 온 누리에 전하는 증인되기 위하여라는 주제로 각각 특별기도를 인도한다.

전용재 목사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그 동안의 갈등을 말끔히 정리하고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드리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 목사는 이어 “그 동안 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지 못했던 것은 특정 교단이나 교회의 참여가 어렵지 않느냐는 우려 때문이었다. 이번에는 그런 것을 불식하고 광림교회에서 드리게 됐다. 올해를 기점으로 각 교단의 교회에서 돌아가면서 드리기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체육관 등 제3의 장소에서 드려질 때는 대관료 등 경제적인 부분을 비롯해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 이번에는 그것을 절약하고 드려진 헌금을 모아서 통일한국, 사회적 약자, 미래세대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준비위원장 김창수 목사는 “보여주는 부활절연합예배가 아닌 드려지는 부활절연합예배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드려진 헌금 중 일부는 논산훈련소 연무대교회 건축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준비위측이 ‘갈등과 분열을 뒤로 하고 한국교회 전체가 참여하는 부활절연합예배가 드려진다’고 강조한 것과는 달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독자적인 부활절 맞이를 진행하며 별도의 부활절예배를 드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과연 한국교회 전체가 하나 되어 드리는 부활절연합예배라 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기독교한국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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