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측 총회연금재단, 기금위탁운용 위한 1차 컨소시엄위원회 출범

추천 : 0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6-04-15 14:20

전 이사들의 총회 결의 불복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사무실 이원화 등 혼란에 빠졌던 예장통합측 총회연금재단이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총회연금재단은 제100회 총회 시 임기가 종료된 이사 4인에 대한 결의를 재확정하며, 전 이사 9인을 해임하고 신임 이사 7인을 공천했다.

 

지난 2월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의 임시이사 파송 요청 허락 판결을 근거로, 2월 11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제242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총회 공천에 의해 파송된 총 7인을 이사로 선임, 총회연금재단 신임 이사회를 구성했다.

 

제100회 총회에서 공천된 전두호 목사를 제12대 이사장에 선임하며 신임이사회 조직을 구성, 2월16일 신임이사들에 대한 등기를 완료하며 정상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2월 29일에는 총회연금재단 회의실에서 총회임원회 주최로 업무정상화 예배가 열렸으며 다소 지체되었던 제100회 총회 결의 후속조치 실행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무엇보다 총회는 이번 사태를 겪으며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총회연금재단의 정관 및 규정을 재정비하여 제도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2월 29일 개최된 연금가입자 총회에 참석한 총대들 역시 총회연금재단의 부실대출 및 부정 사용한 기금 회수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를 결의하여 추후 총회연금재단 전 이사들에 대한 법률적, 행정적 책임소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 3월 22일 총회연금재단은 제246차 이사회에서 3월17일 사직서를 제출한 손석도 이사의 사직 처리와 조준래 이사의 임기 종료 사임 처리 및 제100회 총회결의대로 공천된 홍승철 목사와 박재호 장로를 후임이사로 선임 결의하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이사진을 구성했다. 이로써 총회연금재단 이사진 전원이 신임이사들로 교체 되며, 총회 결의에 따라 본격적인 후속조치 실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3월 28일 총회, 총회연금재단 이사회, 연금가입자회로 구성된 기금위탁운용을 위한 1차 컨소시엄위원회를 출범하며 총회 결의 이행을 위한 기금위탁운용의 첫 시작을 알렸다.

 

총회연금재단은 컨소시엄을 통해 위탁운용사 선정 과정, 위탁운용 진행 과정 등 중요한 절차 및 투명성과 안정성의 바탕위에 체계적 위탁운용 제도의 틀 마련이 가능케 되었음을 밝혔다.

 

전적인 위탁운용사의 위탁운용 시행은 우수한 수익성을 추구하고, 투자 의사결정 및 위탁 운용사 선정 과정을 위임함으로써 안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 가입자의 신뢰 회복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연금재단 사무국장 김철훈 목사는 “위탁운용으로의 전환은 그간 부실 투자등 기금운용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가입자의 신뢰를 회복케 하여 납입을 중단했던 가입자의 납입 재개와 연금 해약 감소로 총회연금재단의 자산 형성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총회연금재단의 미래 청사진 제시와 운영 방향 협의를 위한 총회연금재단 이사진 및 연금가입자회 임원들의 연석회의가 3월 31일 유성에서 개최되어 제100회 총회 결의 후속조치의 순조로운 진행은 물론 총회연금재단의 향후 운영 방향 논의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총회연금재단은 제100회 총회 결의에 따라 4월 4일부터 3주간 가립회계법인의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감사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기금운용에 관한 집중적인 감사를 실시하여 부실 투자 의혹 및 전 특감위원들의 기금운용 관여 등에 대하여 철저한 조사를 하게 된다.

 

총회연금재단은 특감 결과를 추후 공지하여 가입자에게 더욱 신뢰 받는 총회연금재단으로 거듭날 것과 총회 및 연금가입자회와의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하여 빠른 정상화와 안정화를 이루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기독교한국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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