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의 잘못된 오류 고쳐야 한다.

추천 : 1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5-08-06 05:00

갈보리교회(담임목사 강문호)가 주최하고 있는 제14기 ‘마지막 때’ 세미나에서 ‘믿음의 고백’인 현행 사도신경에 잘못된 표현과 오류가 많아 올바르게 바꾸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세미나 강사인 강문호 목사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세미나 셋째 날인 8일 오후 ‘사도신경’ 강의에서 “지금 사도신경으로 교회가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현행 사도신경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먼저 강 목사는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부분에서 ‘만드신’을 ‘창조하신’으로 바꿔야 한고 했다. 히브리어로 ‘아솨’는 개조 창조를 말하고, ‘바라’는 무에서 유의 창조를 뜻하는데, 천지창조는 ‘바라’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천지를 만드신 것이 아니라 창조하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부분은 ‘그’라는 단어와 ‘외아들’이라는 단어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했다. ‘그’가 하나님인지 예수님인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이라면 ‘그의’라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외아들’에 대해서는 성경 어디에도 예수님을 하나님의 외아들이라고 말한 적이 없고 ‘독생자’( The only begotten Son)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외아들이라고 하면 아들은 하나인데 딸도 있을 수 있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독생자’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부분은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고난을 주지 않았고, 오히려 예수님에게 고난을 주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쳤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 때문에 고난을 당하셨음을 성경은 분명히 말해주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에서는 ‘우편에 앉아 계시다’는 표현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예수님은 구속 사업을 마치시고 하늘에 올라가셔서는 하나님 우편에서 편안히 앉아 계신 분으로 오해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열심히 일하시는 분이시고, 우리를 위하여 쉬지 않고 간구하시고 중보 기도하시는 분(롬 8:34, 딤전 2:15, 히 12:24)이라는 설명이다.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부분에서는 ‘저리로서’를 ‘그곳으로부터’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성령을 믿사오며’는 ‘성령을 모셔드리오며’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성령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영접의 대상이기 때문에 모셔드리는 대상이라는 설명이다.

‘거룩한 공회와’에서는 ‘공회’라는 말을 ‘교회’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공회’는 성경에서 부정적 의미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예수님도 공회로 끌려 가셨고, 공회는 사탄의 장소이며, 복음 방해 장소이고, 핍박의 기록이 있는 곳이라는 것이다. 결코 거룩하지 못한 곳인데, 개신교에서는 거룩한 공회라고 예배시간마다 고백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에서는 ‘교통’이라는 단어에 문제를 제기했다. ‘교통’은 죽은 성도와의 교제를 의미하고 있다고 했다. 살아 있는 성도끼리 교제를 넘어 죽은 성도, 죽은 성인과의 교제를 의미하며 이는 가톨릭 교리의 핵심이라는 것. 죽은 사람인 성자에게 기도드리는 것을 의미하기에 전혀 성경적이지 않다는 주장이다.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부분은 ‘죄를 용서하신 것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죽으셨음을 믿기만 하면 죄사함을 받은 것이고, 이는 과거형이며, 죄사하여 주시고 계시는 현재형을 믿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몸이 다시 사는 것과’ 부분은 ‘몸이 예수님처럼 다시 사는 것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누구의 몸을 의미하는지 불분명하고 우리의 몸이 그대로 사는 것처럼 고백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처럼’을 삽입하자는 주장이다.

  
▲ 강문호 목사

강문호 목사는 결론적으로 “가톨릭은 성경을 가지고 나타난 가장 거대한 이단이다. 그 중에 사도신경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종교 개혁은 가톨릭을 대항하고 일어난 운동이다. 그러나 사도신경은 그대로 받아 들였다”며 “사도신경에는 성경에 대한 고백이 없다. 성경은 절대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고백이 없다. 가톨릭은 성경을 변개시켰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갈보리교회가 주최하는 ‘마지막 때’ 세미나는 주님이 언제 오실지는 모르지만 언제 오시더라도 정결한 신부로 주님 맞을 준비를 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번 세미나까지 14회 진행됐다.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강문호 목사가 강사로 나서 △70 이레 △자칭 유대인 △블러드문과 잇사갈 영성 △휴거 △성경 변개 △피난처 △짐승표 △사도신경 △솔로몬과 666 △144,000 △제3성전 △아리랑과 사명 등 12개 주제로 강의했다.

강문호 목사는 “저는 <성막>을 공부했다. 25년 동안 256회, 39,000명 목회자가 공부하다 보니 <성전>으로 들어갔다. 성전을 공부하다보니 <마지막 때>로 연결되었다. 시작 당시 한 달 동안 교회 건물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하루 6시간씩 기도하며 새벽 부흥회를 했다. 정리된 자료, 하나님이 주신 영감으로 <마지막 때> 세미나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강문호 목사는 이날 강의에서 이러한 오류를 수정한 새로운 사도신경의 모델을 제안했는데 다음과 같다.

전능하사 천지를 창조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사오며
그의 독생자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아버지 하나님의 뜻으로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 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서 일하시다가
그 곳으로부터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모셔드리오며
성경만이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으며
거룩한 교회와 성도가 서로 친교하는 것과
죄를 용서하신 것과
몸이 예수님처럼 다시 사는 것과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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