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연합기관 및 단체 일제히 신년 메시지

추천 : 0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6-12-29 21:06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한국교회 연합기관 및 단체는 일제히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회개와 각성을 통한 거듭남으로 교회다운 교회가 될 것을 소망했다. 특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일에만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님과 동행하며 축복이 넘치는 한 해 되기를 염원했다.

◆지도자협=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병신년 새해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아울러 한국교회와 성직자들이 스스로 낮아지고, 가난해져, 섬김과 나눔과 봉사의 자세로,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하기를 바랐다.

또한 천국을 소망하는 겸손한 마음과 세속적 가치를 뿌리칠 수 있는 용기와, 교권의 명예욕과 교회 사유화를 과감하게 버릴 수 있는 행동으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교회다운 교회로 세상을 변화시키며, 통일한국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염원했다.

◆교회협=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영주 목사)는 전쟁, 피난, 기근, 가난, 실업, 테러리즘, 지속되는 지구 생태계의 파괴, 이것이 전 세계적인 차원의 인류의 모습이라며, 어떻게 하면 이 깊은 위기로부터 탈출할 수 있을지 되물었다.

그러면서 “그리스말에서 ‘위기’라는 단어는 ‘판단하다’라는 동사에서 파생되었고, 그 안에는 결정하거나 선택하는 지성적 ‘힘’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며, “위기를 회개의 기회로, 개인과 사회가 행한 잘못된 결정들을 바로잡을 기회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사고와 행동의 방식들을 변화시키는 기회로 삼는다면,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교연=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은 불의와 불법의 수렁에 빠져 혼란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근신하고 깨어 있어야만 악한 영의 공격을 대적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사에 유례가 없는 부흥, 성장에 도취해 있는 동안 이웃과 세상 사이에 높은 담이 가로막히고 복음적 나눔과 소통마저 단절되고 말았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선교1세기에 나라와 민족에 희망이었던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지탄받고 외면당하는 이유는 선지자적 소명과 거룩하을 상실했기 때문이라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모두가 한국기독교의 제2부흥을 외치기 전에 철저한 회개와 영적, 도덕적 각성으로 갱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하나님의 공의가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고, 실천하면서 예언자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희생과 섬김의 낮은 자세로 사회적 약자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을 섬기는데 열과 성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최순실 게이트로 암울했던 2016년을 보내면서 한국사회의 변화와 개혁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음을 고백하고, 전화위복(轉禍爲福)의 자세로 2017년을 열어나갈 때 새 희망은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라고 전제했다.

특히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으로 종교개혁자들은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을 주창하며 온전히 말씀으로 돌아가는 개혁 운동을 전개했다”며, 변화의 시작은 회개와 반성으로, 죄의 길에서 돌아설 때 비로소 진정한 회복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용서는 사랑의 확산”이라면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들과 함께할 뿐 아니라 멸시받고 천대받는 자들의 친구로, 죄인을 심판할 분이 오히려 죄인을 정죄하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품으셨다”며, 용서할 때 화해가 일어나고, 화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세기총=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시영 목사)는 닭이 어둠 속에서 새벽을 알려 밝은 해가 떠오를 거라는 좋은 소식을 알리는 길한 동물이라며, 지난해는 다사다난 했던 일들이 많았기에 새해에는 이 민족과 한국교회 위에도 어둠속에서 벗어나는 희망의 밝은 해가 솟아오르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그러면서 과거 한국교회의 새벽기도의 신앙은 “부흥을 일으키는 새벽닭의 신앙”이었다며, “많은 성도가 새벽에 교회에 나와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했으며, 지금도 그 기도는 계속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 새벽닭의 신앙은 이벤트가 아니기에 쉴 수가 없는 것”이라며, “계속되어서 주님이 베드로에게 찾아와 사랑을 확인하고 다시금 사명을 가지게 되는 귀한 자리에 까지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아브라함 링컨은 미래가 좋은 이유는 그것이 하루하루씩 다가오기 때문이라고 했다”며, 올 새해에는 사랑과 기쁨의 좋은 선물이 가득하기를 기도했다.

◆한장총=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는 종교개혁500주년의 해에 한국장로교회는 개혁의 정신으로 다시 깨어나야 하며, 이는 교회뿐 아니라 우리 사회도 반드시 거국적 회개운동이 있어야 하고 이 일은 110년 전, 원산 평양대부흥 대각성의 물결이 전국을 덮던 때같이 일어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사회는 지금 화합과 통합이 필요하다고 단언한 뒤, 한반도 곳곳 주요 거룩한 성지마다 통일의 광장을 만들어 가고, 기독교와 사랑마을들이 함께 힘을 모아 통일광장네트워크를 하면서 연합해야 통일의 힘을 크게 모아나갈 수 있음을 피력했다.

뿐만 아니라 다문화, 탈북민 등 우리 사회의 작은자 나그네들을 화합시켜 통일의 주역들이 되게 육성해야 할 것이며, 사랑마을들이 모여 통일광장들을 이루어 함께 협력하는 선도적인 사회통합과 평화의 통일광장들을 세워 갈 것을 제안했다.

 

<발췌 : 기독교한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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