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5년 연속 기독교 박해 1위 불명예

추천 : 0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7-02-09 17:49

동남아시아 지역 반기독교적 압력 가장 빠르게 증가

국제오픈도어선교회가 발표한 2017년 기독교 박해순위(Open Doors World Watch List)에 따르면 15년 연속 1위에 북한이 이름을 올렸다.

북한의 경우 평양의 독재 정권이 갖는 종교에 대한 적대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신자들은 완전히 지하에 갇혀 있으며, 대부분 연결이 끊어져 그들의 가족들도 서로의 신앙을 숨겨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말리아는 지난해 7위에서 2위로 올라 북한의 뒤를 따르고 있다. 소말리아 사회의 강렬한 부족 중심의 특성으로 인해 기독교로 개종 한 모든 무슬림은 발견되는 즉시 살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뒤를 이어 아프가니스탄(3위), 파키스탄(4위), 수단(5위),이란(8위)이 각각 순위에 올랐고, 시리아(6위)와 이라크(7위)가 순위에서 조금 떨어졌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는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IS 활동 지역에서 도망 쳤기 때문에 폭력 사건이 적었지만, 여전히 기독교인에 대한 압박은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해순위 상위 10위에 새롭게 진입한 국가는 예멘이다. 예멘 내전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개입하고, 다국적 폭격 캠페인을 이끌면서 2014년 시아하우티(Shia Houthi) 반란군이 수도를 공격 한 이래로 폭력 사태에 시달려왔다. 특히 시골 산간지역의 많은 기독교인들이 희생됐는데, 이 나라에서 개종은 죽음과 직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기독교인들은 호전적인 수니파 무슬림들의 주된 표적으로 죽임을 당했으며, 전쟁으로 인해 박해가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가해자들은 대부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로 파악됐다.

발표 된 박해순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반기독교적 압력이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박해지수가 가장 크게 상승한 6개국 중 인도, 방글라데시, 라오스, 부탄, 베트남 등 5개국이 동남아시아에 분포했다.

이러한 추세는 종교적 민족주의가 아시아 국가들을 박해 국가로 몰아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인도에서 이런 현장이 가장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이 실제로 권력을 장악하고 있으며, 극단주의 폭도들은 인도에서 교회를 대상으로 많은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힌두 민족주의 BJP가 2014년에 총선에서 승리 한 이후 반기독교 힌두교 무장 세력의 폭력과 압력으로 4000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박해에 희생됐고, 북부 지역에서의 폭력 사태가 가속화 되고 있다.

2017년 월드 워치리스트의 50개국 평균 점수는 2016년에 비해 약간 증가했다. 이 증가의 4분의 1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8개국에 기인한다. 알제리, 이집트, 이란, 요르단, 팔레스타인 영토, 카타르, 터키 및 아랍 에미리트 연방,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자유롭게 그 폭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발췌 : 기독교한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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