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한국의 이슬람- 합동총회 권순직 이슬람대책위원회위원장님 편

추천 : 2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7-03-08 21:53

한국은 조용히 이슬람화 되어가고 있는가.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해외이주 무슬림은 한국이슬람교중앙연합회가 조직된 19653,700명에서 현재 불법체류자 포함 4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무슬림 이주노동자와 유학생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에 침투하는 이슬람세력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때이다. 국내 많은 교회들이 이러한 현상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는 가운데 합동총회 이슬람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섬기시는 권순직 목사님(영성교회 담임목사)을 만나 뵙고 이와 관련된 말씀과 조언을 들어보았다.  

 

 

권순직 합동총회 이슬람대책위원회 위원장(영성교회 담임목사)

 

1. 한국교회 3대 외부적 저항/공격 이라하면 <종교다원주의> <동성애> <이슬람세력 침투>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 중 <이슬람문제>는 일개의 종교단체가 아니라 거대한 정치세력세계적 종교세력이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사회 안에 <이슬람세력의 실태>에 대해 자세히 말씀 부탁드립니다.

  

현재 한국의 이슬람 인구는 외국인과 한국인을 포함하여 약 25만 명이라고 합니다. 외국인 무슬림들은 합법체류자와 불법체류자로 나눌 수 있는데, 불법체류자들은 약 25천명으로 추정을 해요. 그들은 40-50여 곳에 모여 살고, 한국에 정식 모스크가 16개 기도처소는 101개 정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숫자적인 통계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슬림을 통해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들을 대정부적 차원으로 제시하는 게 더 크다고 봅니다

 

정부차원이라면  정치적인 문제이지 않습니까?

 

정치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를 업어서 정치적인 문제로 야기 시키지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에게 목을 조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해요.

 

이슬람은 단지 종교에 국한되지 않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그들의 모든 삶의 영역을 통틀어 이슬람이라고 합니다. 이슬람은 삶의 모든 영역 시스템을 바꿔놓기에 무슬림이 들어간 나라는 총체적으로 변화에 따른 충돌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따라서 이슬람대책을 하고 있는 사람은 물론 대단체적으로도 이슬람의 실제(그들의 사상, 정책, 전략 등)에 대한 인식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교단적인 차원에서는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부적으로 일어나는 일에 대처를 하는 것까지 필요하죠. , 정부에게 대안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러면 이슬람이 어떤 형태로 유입되고 있습니까?

 

지금 현실적으로 할랄식품에 대한 문제가 가장 심각하지요. 과거(2011) 이슬람금융인 수쿠크법도입은 한국교회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죠. 최근 들어 익산을 비롯해 제주, 강원, 대구 등에 할랄식품단지가 조성되고 국내 대학, 호텔, 병원, 공항 등에 이슬람 기도처소가 마련되는 이러한 일들을 통해서 이슬람문화가 유입됩니다

 

(서울대병원 무슬림전용 기도실 마련/2016년7월)

 

또한 우리나라 3D업종 일자리에 무슬림들이 유입되잖아요. 정부가 저출산, 고령화, 노동인력의 부족을 외국인 인구를 받아드림으로써 해결하려고하기 때문에 무슬림이 더 많이 들어올 거예요.

   

20153월에 중동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박근혜대통령이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킬 것을 언급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가 보도자료를 발표했어요. 1의 중동 붐이 한국인 노동자들이 중동에 진출하여 외화를 벌어들인 것이라면 제2의 중동 붐은 한국 안에 이슬람 붐을 조성하는 것이었죠.

 

이 발표가 나자마자 두주 만에 터키 종교청이 한국 이슬람 중앙사원을 새로 짓는데 35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고, 한 달 만에 전북 익산 49만평 식품클러스터 단지 안에 할랄 전문단지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어요. 2016년 한국에 들어온 이슬람 관광객도 30만 명 늘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국내로 유입된 무슬림들이 이땅에서 자리잡고 가정을 이루는 문제가 제일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결혼 상대자가 자연히 이슬람으로 개종해야 되는 문제도 생기겠네요?

 

그들은 상대방이 개종을 안 하면 결혼을 안 해요. 이슬람은 결혼을 매개로 완전히 무슬림을 만듭니다.

  

한국인 여성들의 약점이 가정을 이루어서 아이를 낳게 되면 그것으로 말미암아 빠져나오지를 못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기독교에서도 많이 조심을 해야 하죠. 전도하겠다는 마음으로 접근을 했다가 오히려 완전히 이용당하고 피해를 입을 수 있어요

  

무슬림이 노동자로 오는데, 그들이 전략적 목적을 가지고 활동을 할까요?

 

거기에서는 전략적 목적을 가지고 노동자로 들여보내요. 그 사람들은 가문도 그렇고 개인도 그렇고, 한번 무슬림은 영원한 무슬림이에요

 

 

2. 그럼 이슬람교리가 무엇입니까? 기독교교리와 차이를 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오. 또한 교회에 직접적인 피해가 무엇인가요?

 

이슬람의 믿음은 첫째가 알라에 대한 믿음이에요. 알라는 아라비아 전통의 신들 중 하나였는데, 무함마드가 알라의 개념을 유일신으로 정리했죠. 또 알라는 인간에게 104권의 책을 주었는데, 모든 책들은 분실되었기에 그 내용을 알 수 없고 꼭 필요한 내용은 코란에 있다고 가르칩니다.

 

선지자에 대한 믿음도 있죠. 124천명의 선지자와 315명의 사도가 알라에 의해 보냄을 받았다고 하며, 6명의 선지자-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 예수, 무함마드-에게 특별한 사명이 부여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마지막 날 세상에 심판이 임할 것으로 믿습니다. 코란 전체 가운데 약 14%가 심판에 관한 구절이고, 인간의 운명은 판에 새긴 것처럼 이미 알라의 뜻에 의하여 분명하게 결정되었다고 믿죠.

  

무슬림 행동규약의 첫째가 신앙고백입니다. 이슬람 신자들은 알라 외에 어떤 신도 존재하지 않으며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도이다라는 신앙고백을 해요. 둘째, 하루에 다섯 번씩 메카를 향해 기도하죠. 셋째, 무슬림은 그의 재산에서 이슬람세 즉 구제금을 2.5%씩 내야 합니다. 넷째가 이슬람력으로 9월은 라마단 달이기 때문에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금식을 해야 해요. 다섯째, 메카에 있는 알라의 집을 성지순례하는 것, 여섯째, 알라를 위해 싸우는 지하드가 이슬람 종파에 따라서 행동규약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이슬람 교리의 핵심이라고 하면, 그들이 주장하는 교리를 따르지 않을 때에는 전부 원수 취급한다는 것이죠. 그에 따라 지하드(성전) 운동을 벌이는데, 상대를 죽이기까지 하니까요.

 

지하드 운동은 사실상 포교활동이라기 보다 자기 미래의 영원한 행복을 위해서 하는 것이에요. 이슬람의 코란에 보면 기독교와 달리 천국에 대해 불확실해요. 평범한 사람들은 천국을 갈 수 있는 길이 없어요. 그 길을 여는 것이 알라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이죠. 목숨을 바쳐 율법을 지키는 거예요. 그들이 말하는 대로, 지하드를 통해서 행동으로 옮겨 죽음을 통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거예요. IS처럼 사람을 죽이는 거죠, 그것으로 천국이 확장되는 거예요. 자기 목숨을 내놓고 테러사건을 한다든지, 그런 일들로 자기에게는 천국이 보장되는 게 그들의 교리예요

 

한국에 근로자로 들어오는 사람들 중에 극단적 이슬람이 섞여 들어오는 경우가 있죠. 아직까지는 테러를 일으킨다든지 그런 일은 없지만 그들로 말미암아 계속적으로 어려운 문제를 당할 수가 있다고 봐요.

 

또 국가수익을 위해 할랄 사업을 추진한다고 하지만, 이것으로 경제활성화가 되지 못할 거예요. 자원투자보다 손해가 훨씬 커요.

 

 

어떤 면에서 그렇습니까?

 

할랄 제품은 모든 게 다 구별된 도구, 구별된 운송방법, 구별된 식품으로 만들어야 돼요. 근로자도 외부에서 들어온 근로자들로 해야죠.

 

한국인은 안 됩니까?

 

안되죠. 한국인들로 되는 게 아니고 무슬림들이 들어와서 그들이 모든 작업을 해야 돼요. 공장하나 지으려면 땅도 구별된 땅을 만들어야 되고, 물품도 모든 게 다 구별되어야 돼요. 어떤 것도 쓰던 건 안 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우리가 쓰던 자동차, 비행기에 물건을 싣고 가는 건 부정한 음식이 돼서 안 되죠. 이렇게 할랄 기준에 맞는 수백억 도축장비, 시설 운송 등에도 큰 비용이 들어가는 사업이기 때문에 할랄제품을 통해서 국가적으로 이익이 창출되기보다 실제적으로는 마이너스가 될 거예요

 

목사님이 알고 계시는 교회의 피해가 있습니까?

  

상당수 이슬람 개종자가 기독교 출신이라고 합니다. 개교회마다 무슬림이랑 결혼해서 가정파탄이 일어나는 일이 여러 케이스가 있죠. 아직까지 보편화는 안됐어도 우리나라 여성들이 자식에 대한 애착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개종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어요

 

3. 기독교의 대책과 합동총회 차원에서 대책은 무엇인가?

 

기독교의 대책은 지금 이슈에 대해 일시적인 방편을 갖고 대처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개신교의 약점이 하나로 합쳐서 어떤 방향을 정확하게 잡아 연합하는 것이 약하다는 것이 문제죠.

 

우선은 이슈적인 문제에 같이 모여 세미나나 할랄단지 반대데모 등을 같이 할 수는 있겠죠.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교단 입장에서는 이슬람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만들어 배포하고 그 자료를 갖고 소규모 단체들이 그 일들을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총회적인 입장에서는 그것을 준비하고 있어요

  

합동 101회 총회에서 책자를 만들어서 배포한 것이 1차적인 것이죠. 노회차원에서는 각 노회마다 이슬람 대책위원회를 할 수 있도록 총회에서 허락을 받았어요. 그 위원회 운영을 노회별로 할 일이기 때문에 총회의 명령이나 지시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노회가 피부로 느껴야 움직이게 되죠. 이슬람대책 인식의 저변확대는 안되어 있어요. 신천지처럼 피해가 크다면 노회가 대책을 세울텐데, 아직 그렇지는 않아요.

   

총회는 이슬람 대책에 관한 정책과 전략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를 통해 방향을 제시하면서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슬람대책을 주도하고, 산하 노회나 교회가 세미나와 행사 같은 실제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합니다

  

올해도 그러한 작업을 업데이트 시킬 거예요. 작년에는 소책자지만 일단은 간단하게 방향을 설정했고, 금년에 이슈되는 문제를 연 3-5회 정도 전문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에요

 

4. 이슬람인구 유입은 역선교, 즉 무슬림에 대한 복음의 접근성이 수월해지는 기회가 될 수 있을까요?

 

물론 우리가 무슬림에게도 선교를 해야죠, 그렇지만 역선교 방법이 그렇게 만만치 않아요. 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무슬림으로 태어나서 어려서부터 토라를 암송해요. 우리는 기독교인이라고 해도 절대적으로 성경을 암송하고 하는 건 없잖아요. 그렇게 계속 암송하고 문구를 알기 때문에 기독교적 접근이 만만치 않아요.

 

오히려 이슬람의 선교속도가 더 빠르겠네요.

 

유럽이 삼켜진 것이 바로 그거죠. 처음에는 산업 인력이 없으니까 무슬림을 받아들였고, 많은 인력이 들어오다 보니까 결혼해서 아이를 낳게 되고, 거기에 따라 파워가 생기고, 파워가 생기니까 뒤에서 전략적으로 선교를 하는 거죠. 이슬람계통은 물질을 굉장히 많이 투자해요.

 

유럽이 2차 세계대전 이후에 한국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값싼 노동력을 이슬람국가에서 받아들였지만 지금은 다문화 실패를 통감하며 이에 대한 대안을 찾고 있어요. 이러한 사실을 통해서 너무 이질적인 문화와의 다문화는 반드시 댓가를 치른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런데 물질을 투자한다는 게 어떤 것입니까?

 

재정을 투자하는 거죠. 우리나라도 들어와 있는 학교 가운데 어느 대학이든지 가면 무슬림들은 장학금같은 게 무료예요.

 

서울대에 이슬람권에서 온 수백 명이 넘는 유학생들이 있다고 해요. 대부분이 석박사과정의 학생들인데, 학원이슬람화 전략을 갖고 있어요. 이들을 중심으로 이슬람문화연구, 이슬람역사연구, 코란 스터디, 아랍어 동아리 등 예배와 모임을 진행하다고 해요.

 

교수들에게도 거액의 연구비를 제안하고 있죠. 국제학문적 교류 측면에서 이런 제안을 누가 거절할 수 있겠어요. 앞으로 대학마다 경쟁적으로 이슬람지역의 유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애쓸지 몰라요. 지금 지방대학교에서는 학생 수가 줄어 운영난을 겪고 있는데 해결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게 하면 돈은 자동으로 들어오거든요.

 

이런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거기에 대한 연합적인 대응이 미비하죠. 순간순간 일들에 대해서만 대처하고 있어요. 일회적으로 끝나는 상황이고, 이슬람에 대해서 연구하는 신학자들도 거의 없는 형편입니다

 

각 교단들이 이슬람으로 인하여 무너져 가고 있는 유럽교회를 교훈 삼아서 이슬람에 대한 연구와 교육이 좀더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교회가 건강해야 하고,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승해야 하며, 무슬림에 대한 선교정책도 수립되어야 합니다. 이슬람은 한편으로는 경계해야 하며 한편으로는 선교적 과제로서 복음을 전해야 하지요.

 

 

 

5. ‘목회와 관련하여 몇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포스트모던시대(권위해체/청년이탈/다변적사고)의 시대, 고령화시대에 젊은 목회자들의 목회가 만만치 않습니다. 대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중세에도 그랬고 성경을 통해서도 나타나는 것이지만, 내가 보기에는 말씀으로 돌아가는 운동 외에는 없어요. 교회가 말씀을 위주로 일어나야죠. 교인의 동향에 따라서 일을 전개하는 것이 더 많아지다 보니까 교회가 어려워지는 거예요. 미국교회 역시도 되살아날 수 있는 것은 그래도 말씀으로 꾸준히 지켜왔던 교회들로 말미암아 세워지는 것이라 생각해요

 

개척목회자의 현실은 참 암담합니다. 목회자 수급과도 연관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목회자양산을 줄이고 신학교를 개혁시켜야 하는 중대한 시점이 아닐까요?

 

글쎄, 그것은 두 가지 양면성이 있다고 봐요. 하나는 앞으로 열려질 세계가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일꾼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보는 것이죠. 한국교회가 세계를 안아야 된다는 의미도 있겠고, 그런 면에서의 많은 인적 자원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죠. 그것은  옛날 목회선배 어른들도 가지고 있었어요. 우리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맞지 않은 생각인지 몰라도, 하나님의 계획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니까.

 

내가 보기엔 사회적 영향도 조금 있는 것 같아요. 과거에는 참 목회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신학을 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대학갈 데가 없으면 신학을 한다는 얘기를 해요. 이게 벌써 10, 20년 전부터 쌓여왔단 말이에요. 그래서 사회적으로는 일단 대학을 가야된다는 것 때문에 신학교가 바뀌게 된 거죠. 신학교가 신학으로만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일반학과를 운영할 수밖에 없는 현상이 된 게 가슴 아프고 비극적인 일이죠. 이런 영향이 한국교회에 교역자 수급문제에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해요.

 

합동교단이 <한기총> 가입을 추진 중입니다. 신학적으로 풀어야 하는지, 정치적으로 풀어야 하는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한국교회가 너무 여러 개로 분산되는 것은 원치 않아요. 한기총의 이단 문제는 문제가 되죠. 그게 정리 안 되면 합동교단이 한기총에 가입 안할 거라 봐요. , 한국교회가 하나로 되어야 한다는 방향성은 굳게 가지고 있는 거죠. 그래서 하나로 묶기 위한 노력에 큰 교단이 앞장서 주는 차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외부적 세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독교가 하나 되고 힘을 합해서 대외적인 문제들을 푸는 데 연구해야죠.

   

마지막으로 올해가 종교개혁 500주년입니다. 무엇을 개혁해야 합니까?

 

목회자들의 문제가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목회자가 욕심을 버려야죠. 교권, 물질, 명예 다 포함되는 것이죠. 욕심이 있기 때문에 망하는 거니까, 그 부분을 잘 회복시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터뷰 정리 : 목사월드 정 진 목사)

 

 

<한국 이슬람의 역사>

(한남동 이슬람중앙성원)

 

한국에 이슬람이 들어온 것은 통일신라시대로 알려져 있다. 본격적으로 한국의 기록에 이슬람이 등장하는 시기는 고려시대이다. 고려의 수도였던 개경에는 이슬람 사원이 있었고, 무슬림들이 그 주변에 살고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조선이 들어서면서 이슬람은 대중 속에 정착되지 못하고 자생력을 가지지 못한 채 사라져갔다.

 

그후 1950년 한국 전쟁에 유엔군 소속으로 이슬람공화국인 터키 군인들이 일만 오천 명이 참전하게 되었는데, 당시 압둘가푸르(Akulgafur)라는 터키 제6여단 사령부의 군 이맘(Imam)은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선교를 실시하였다. 이로 인해 1세대 한국인 무슬림들이 형성되었다.

 

이후에 개종한 김유도와 김진규가 1955915한국이슬람협회를 결성함으로써 적극적인 이슬람 선교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슬람 선교활동은 교육에도 이르렀다. 한국전쟁 당시 후방에서는 앙카라 학교를 건립하여 전쟁고아의 양육과 교육 활동을 하였고, 1956년 주베이르 코치(Zuveyr Koch)2대 이맘으로 부임하면서 입교자는 ‘208에 이르게 되었다.

 

오늘날 한국에 이슬람 인구가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1990년 이후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리기 바로전, 711일 아랍연맹이 발행하는 아랍신문(Arav League News)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에 한국에는 기독교인이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현재 전체 인구의 25%에 달하는 약 1,000명이 기독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사상 유례 없는 놀라운 증가 추세를 보면, 한국은 상당히 종교성을 가진 나라이다.........

한국에는 현재 3만 명의 무슬림들이 있다.

한국의 종교 성향에 비추어 볼 때 향후 수십 년 안에 이슬람이 기독교를 앞지를 수 있을 것이다.

머지않아 한국은 이슬람 국가 중의 하나로 불리게 될 것이다. "

  

마치 예상이라도 했듯이 1990년부터 한국에는 이슬람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되었다.

 

(예루살렘의 무슬림들)                                         (이슬람 경전 코란)

 

 

(무슬림의 피켓행진 / 2015년 이태원)

 

 

 저작권자 목사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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