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생명의 부활 민족의 희망’ 주제로

추천 : 0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7-04-05 10:10

 

2017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생명의 부활 민족의 희망(요한복음 8:12)’이라는 주제로 오는 16일 오후 4시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당에서 드려진다.

 

연합예배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김창수 목사)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연합예배 개요와 조직, 주제해설과 순서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교단 연합으로 드려지는 이번 예배에는 한기총과 한교연 가맹교단은 물론 교회협에 가입된 교단들 대다수가 참여한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대표대회장을 맡은 이성희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는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한국교회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고 혼란에 빠진 한국 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면서 “한교총과 함께 각 교단 총무님들을 중심으로 예배를 준비하고 있다. 교회협 소속의 예장 통합, 감리교, 기장 등의 교단이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또 “올해 부활절이 세월호 3주기와 겹친다.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인데 다른 요소가 들어가도 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특별기도 순서 중 고통 중에 있는 이웃들을 위한 기도가 있다. 여기에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한 기도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김창수 목사(예장 합동 총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회당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게 됐다. 이는 보여주는 예배가 아니라 진정으로 드려지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준비위는 주제해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인류의 희망이다. 인류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하여 죄와 죽음으로부터 자유를 얻었다”며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 하시며,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하셨다. 이 진리로 인하여 인류는 영원한 생명의 길을 얻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17년은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다. 종교개혁의 정신은 성경에 기록된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 진리를 따르는 것”이라며 “한국교회는 이러한 개혁 정신에 기초하여 스스로를 개혁하며 거듭나려 한다. 먼저 ‘나부터’ 회개의 은총을 구하며 바로 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한국사회는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휩싸여 있다. 이러한 때에 생명의 부활로 오신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안이 우리 사회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가 되며, 공정하고 안전한 삶의 터전이 되길 기원한다. 눈물 흘리는 이의 손을 잡고 함께 기도하며 하늘의 위로를 전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 조직은 이성희 목사(통합 총회장)가 대표대회장을 맡고, 전명구 목사(기감 감독회장), 여성삼 목사(기성 총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총회장), 유관재 목사(기침 총회장), 배굉호 목사(고신 총회장), 이종승 목사(대신 총회장), 김선규 목사(합동 총회장), 권오륜 목사(기장 총회장)가 실행위원으로 참여했다.

 

이 외에 참여교단 총회장들이 공동대회장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각 교단 총무와 사무총장들이 기획위원회와 진행위원회, 홍보위원회 등 11개 위원회를 담당했다.

 

구체적인 예배순서를 살펴보면, 예배에 앞서 환영과 인사의 시간이 먼저 마련된다. 김창수 목사의 진행으로 한국교수콰이어(지휘 윤종일)의 개회찬양, 이성희 목사의 대회사, 김삼환 목사의 환영인사가 진행된다.

 

이어 김선규 목사의 사회로 본격적인 예배가 드려진다. 이영훈 목사가 ‘절망에 처한 자와 동행하시는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이계열 장로(고신 장로부총회장)의 봉헌기도, 전명구 감독의 축도로 드려진다.

 

특별기도는 이종승 목사(대신 총회장)의 인도로 최칠용 목사(합신 총회장)와 권오륜 목사(기장 총회장), 이승헌 목사(개혁 총회장), 여성삼 목사(기성 총회장)가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가 되도록 △남북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고통 중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대표기도한 뒤 합심기도가 드려질 예정이다.

 

이어 신조광 목사(그리스도의교회협 총회장)와 최원남 목사(개혁총연 총회장), 이영풍 목사(웨신 총회장) 등 총회장들이 ‘2017 부활절 메시지’ 선포, 구자우 목사(고신 사무총장)의 ‘성도의 교제’, 김근상 주교(성공회 의장주교)의 ‘위탁과 파송’, 이양호 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의 ‘파송기도’로 끝을 맺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부활절 영상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공모전 결과 대상 없이 우수상에 조혜진 집사(서울침례교회)가 수상했다.

 

<발췌:기독교한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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