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자살예방센터 “구(9월)하고 싶(10일)다!” 캠페인

추천 : 0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7-09-07 20:34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불명예가 13년째 지속되고 있다. 정부에서 심각성을 인지하고 2011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을 제정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자살률 감소추세지만, 여전히 2위와는 상당한 격차다. 이에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탈피하기 위해선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과 국가 주도의 자살예방정책이 마련되는 등 정부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노력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북구자살예방센터가 성북구의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어코자 9월 8일 생명사랑 인식개선 캠페인 ‘구(9월)하고 싶(10일)다!’를 실시한다.


성북구자살예방센터의 지역주민봉사자 마음돌보미 100여명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에선, 지역주민 스스로가 지역구의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생명사랑실천을 호소할 방침이다.


이들은 성북구 내 성신여대역 1번출구, 종암경찰서 버스정류장, 성북구청 앞, 월곡역 2번출구, 석계역 1번출구, 길음역 지구대 앞, 길음역 2번 출구, 월곡 교차로 앞 등에서 ‘생명사랑’ 구호를 외치고, 생명존중 메시지가 담긴 홍보물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자살예방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 마음돌보미는 “성북구민이 앞장서서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캠페인인 만큼, 지역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더불어 오는 27일에는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 10시부터 17시까지 생명사랑축제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개최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과 생명존중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에 앞서 8월 한 달 동안에는 생명존중의 의미를 생각하고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생명사랑 및 자살예방’을 주제로 ‘내 생명 소중하게 가꾸기’ 생명사랑공모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생명사랑공모전에 응모한 작품들은 생명사랑축제에 전시되고,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뿐 아니라 다양한 생명사랑 체험활동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생명사랑 사행시, 희망메시지 작성하기와 생명사랑 향기 나눔 등의 활동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 함께 생명사랑을 체험하고, 생동감 넘치는 만남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살예방을 위해 아름다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가족’의 의미인 ‘마음돌보미’는 성북구자살예방센터의 자원봉사자로서 성북구 전체 20개동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마음돌보미는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우울 및 자살 고위험 어르신들에게 주 1회 안부전화 및 월 2회 가정방문을 통한 정기적인 안전 확인과 심리정서지지를 제공해 우울감과 고독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성북구의 자살률은 2010년 자살사망자수 144명(인구십만명당 30명)에서 2015년 자살사망자수 94명(인구십만명당 20.6명)으로 감소했다. 2010년 대비 2015년 자살률이 34.7% 감소한 것으로, 전국은 15% 감소, 서울시는 13.7% 감소한 것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에 한 마음돌보미는 “외부와 철저히 단절하고 집에서만 생활하셨던 어르신에게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가족과 같은 정서 관계를 쌓으면서, 점차 어르신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활발히 외부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며 벅찬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마음돌보미 활동을 하고나서 평소 스쳐지나가는 이웃 어르신에게도 우리 마음돌봄어르신처럼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성북구자살예방센터의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주민이 위기상황의 주민을 돌보는 마음돌봄생명사랑문화가 정착되었기에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자살 없는 성북마을’이란 목표를 위해서는 지역주민 모두가 생명존중에 대한 가치 인식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는 고독, 굶주림, 자살이 없고, 새로운 가족과 아름다운 돌봄이 있는 이른바 ‘3無2有’ 정책을 내걸고, 서울 내 유일하게 지역구 단위의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해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북구자살예방센터는 지역주민의 생명존중의식 함양과 생명존중문화 형성을 위해서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자살예방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이로써 고독과 갈등, 위기와 자살 등 삶의 복잡한 문제로 고통 받는 지역주민이 희망적인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발췌:기독교한국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