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종교개혁 500주년 95개조 개혁안’ 발표

추천 : 0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7-11-07 10:30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성결교회 95개조 개혁안이 발표됐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회 개혁안제정분과(위원장 이형로 목사)가 마련한 95개조 개혁안은 사중복음의 정체성에 근거해 교단의 개혁과 변화에 대한 의지를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서울신학대학교 교수로 구성된 전문위원들이 초안을 작성한 뒤 개혁안제정분과 위원들과 함께 8개월 동안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친 뒤 지난 25일 성결교회 부흥 콘퍼런스 현장에서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개혁안에서는 루터의 종교개혁 정신이 잘 계승되지 못하는 일들이 성결교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음을 경고하고, 성결교회의 타락과 성결인의 부패를 아프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통회 자복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교회갱신(16개) △신학교육(10개) △성결한 삶(15개) △부흥(12개) △예배(10개) △전도와 선교(10개) △목회자윤리(10개) △사회윤리(12개) 등 8개 부문으로 나누어 ‘다시 성결한 교회로! 다시 성결한 사람으로!’ 돌아가기를 강권했다.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교회갱신’ 부문에서는 분열과 경쟁 지양을 비롯해, 용서하고 사랑하는 공동체 실현, 세속주의와 맘몬주의 배격, 기복적이며 주술적 신앙 배격, 번영신학의 오류 극복, 지연?학연?혈연을 근거로 사적 이익을 목적으로 형성되는 모든 악습을 버릴 것 등을 촉구했다.

 

‘신학교육’ 부문에서는 영성과 경건의 모범이 될 것, 신앙의 공동체 형성을 위한 참여적 교육을 지향,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는 성경의 전문가가 되도록 교육, 구속사적 통찰에 기초한 세계사의 흐름을 읽는 세계관을 교육시킬 것 등을 제안했다.

 

또한 ‘성결한 삶’ 부문에선 내적인 죄와 인간의 의의 무능을 깨닫고, 회개와 믿음,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이루어지게 됨을 고백하고,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윤리적 도덕적 나태함에 빠지게 만드는 잘못과 그 어떤 정치적 시도나 단체나 제도에 적극 반대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부흥’ 부문에서는 성령 충만을 통해 이 땅에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이루실 새 하늘과 새 땅, 즉 의와 화평과 희락의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고, 내면적 개인주의적 신앙에 머물러 있으면서 비정치화라는 구호아래서 잘못된 기득권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음을 반성했다.

 

‘전도’ 부문에서는 시대의 변화에 맞는 다양한 전도 전략과 방안을 모색하고, 개인영혼의 구원과 기독교적 사회봉사를 함께 증진해 나가길 기대했다. ‘선교’ 부문에선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북한 선교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이를 위한 신학적이고 전략적인 준비에 힘쓸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목회자 윤리’ 부문에서는 교회의 공공성을 자각하여 담임하던 교회에서 가족이 이어서 목회하도록 특혜를 주지 않을 것을 요청하고, 교회의 재정운영에 있어서 사회의 법규를 충실히 준수할 것과 적 비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도 요구했다.

 

‘사회 윤리’ 부문에서는 사회의 양극화 현상을 지양, 남북의 화해와 평화통일에 앞장, 대중문화를 건전한 방향으로 인도 등에 교회가 적극 나서주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이에 개혁안제정분과는 “진정한 개혁은 계속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계속해서 개혁을 이루려면 종교개혁의 원리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는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는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믿음은 반드시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믿음이기 때문”이라며, 강조하고, “‘오직 은혜’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가 구원을 위하여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은혜는 삶으로 나타난다. 선행은 은혜의 열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루터의 종교개혁이 교회개혁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예술 등 사회 개혁까지 가져왔음을 설명하고, 루터의 개혁정신으로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사랑하셨던 세상을 구원하고 섬기며 변화시킬 것을 요청했다.

 

무엇보다 “한 사회에 갈등이 많고, 정서적 안정성이 없고, 자살률이 높고, 동성애, 동성결혼 등 성적 타락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교회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개혁의 선봉 성결교회는 웨슬리안 성결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음을 더욱 힘 있게 전함으로 개혁을 완성해야 할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발췌:기독교한국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