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학생 7년간 1000명,,,기독교적 분석과 처방

추천 : 0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5-09-07 22:13

한국의 아이들이 벼랑 끝에 서있다. 7일 교육부에 보도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작년까지 7년간 자살한 청소년이 1000명에 이른다. 매해 100-200명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작년 한해만 118명이 자살했고, 올해도 8월까지 61명의 학생들이 꽃을 피우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 충격적이고 놀라운 수치다.


올해 학생들의 자살 원인으로 가정 문제가 17, 성적 문제가 1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올 초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0-17)들의 학업 스트레스 지수는 50.5%, 유엔아동기금(UNICEF) 조사 대상국가인 29개국에서 가장 높았다.

 

방정환재단과 연세대학교가 작년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6946명을 대상으로 주관적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74가 나왔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은 100으로 6년째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1) 청소년 자살의 사회적 원인

한국만큼 경쟁이 치열한 사회는 없다. 경쟁이 치열한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그 핵심은 먹고사는 문제이다. ‘먹고 산다라는 용어에는 아주 복잡한 헤게모니들이 산적해 있다는 것을 한국인들은 본능적으로 직감한다. ‘얼마나’ ‘어떻게먹고사느냐에 따라 신분과 계층이 나누어지며, 출세와 도태가 구분되고, 세습과 굴레가 씌워진다는 것을 직감하는 것이다.

 

이 굴레의 힘이 한국인 본능의 상층부에 자리 잡고 있기에 가족공동체 삶에 있어 최상의 목표와 핵심이 되었고 이것이 교육이 되어왔다. 그리고 아이들의 사회화 학습장인 학교와 학원은 이 가족공동체 삶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연마장이며 복습장이 된 것이 현실이라 하겠다.

 

결국, 아이들은 태생적으로 약육강식이라는 처절한 가치를 사회가 아닌 가정에서부터 DNA를 이식받고 경쟁에 뛰어드는 것이다. 이것은 교육이라는 포장아래 정의” “공평” “사랑” “박애라는 창조자가 심어준 심령의 DNA를 거부하는 셈이다.

 

2) 하나님이 주신 심령의 DNA를 거부하고 육체의 DNA를 따를 때, 인간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다. 그것은 가족공동체가 심어준 육체적 목표를 획득한 자든, 그것을 얻는 데 실패한 자든 양자 모두가 같은 위치에 서 있는 것이다.

 

3) 가족공동체의 성경적 의미는 하나님이 인간 심령에 박아주신 DNA의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한 최소단위이다. “정의” “공평” “사랑” “박애라는 DNA가 가장 고귀한 가치이며 가족공동체가 처음 출발점부터 이 목표를 가지고 출발할 때, 그 공동체는 절대로 길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그리고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 이라는 성경말씀처럼, 이 공동체의 삶의 발자취가 세상의 잘못된 가치와 사상, 먹고 산다라는 헤게모니 우상을 깨트릴 수 있는 주체가 될 것이다.

 

4) 청소년 자살의 불행 앞에서 기독교적 대안은 아주 단순하고 명료하다.

하나님이 인간 심령에 심어주신 DNA를 자각시키고 우선적으로 기본단위가 되는 가족공동체삶의 의미와 목표를 그 창조주의 초점에 맞추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일원들 한 사람 한사람이 현재의 위치에서 가족공동체에서 교육 받은 최상의 가치인 정의” “공평” “사랑” “박애의 내용들은 보여주는 것이다. 이것의 대상은 먹고 산다는 굴레 밑에 있는 최하의 계층이나 최상의 계층 모두에게 해당된다. 그래서 최하 최상이 유무상통하는 사도행전 같은 역사가 나타날 때,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도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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