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납골당 돈로비 명단 전격발표

추천 : 0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5-09-18 08:28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100회 총회가 납골당 문제로 연일 뜨거운 감자인 가운데, 납골당과 관련 교단에 해를 끼친 인사들의 명단을 공개하는 것을 둘러싸고 찬반이 엇갈렸으나 결국 관련자들의 명단이 17일 전격 공개됐다. 총회에서 해당 관련자들을 치리키로 결의함에 따라 이들은 엄중한 처벌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이는 동 교단 허활민 목사가 지난 15일 납골당 사법처리전권위원회 보고 시간에 납골당을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최춘경 권사를 만나고 난 후 건네받은 케이크 상자에 5만 원 권의 뭉칫돈이 들어 있었다고 폭로함으로 불거졌다. 그동안 납골당 로비의혹이 사실로 밝혀짐에 따라 총대들은 교단의 수십명의 인사들이 최춘경 씨의 입장에 서서 은급재단의 재산을 탕진하는데 앞장서 온 것에 대해 격분 했고, 총회는 3인의 선별위원까지 구성해 납골당 로비의혹을 명백히 밝히고자 했다. 그 결과 17일 오후 총회는 은급재단 납골당 관련자 선별위원회가 이틀간 조사해 작성한 보고서를 받고, 청원사항에 대해 하나하나 심의를 진행했다. 이에 대부분 총대들은 손해배상이 가능할 경우 청구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와 목사 면직 혹은 수찬정직, 원로 예우 박탈 등에 대한 강력한 제지와 징벌 방안 등을 논의 했다.


다음은 은급재단 납골당 관련자 선별위원회 보고서 내용이다.

1. 은급재단 재산에 중대한 손실을 끼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위원-최초 불법대출금 : 고 임태득 목사, 김장수 목사-옥상 안치단 추가 설치공사로 인한 손실 : 임해순 장로-벽제중앙추모공원 충성교회 매각시 : 매각위원장 김영길 목사-최춘경과 영업금지가처분 소송을 하는데 상대편에게 사실과 다른 사실확인서를 제출한 이사 : 김의수 목사, 정은환 목사

2. 중대한 손실을 끼치는 결의를 하는데 당시 이사, 감사 또는 위원들-옥상 안치단 설치 및 철거에 따른 손실(126500만원):하귀호 목사-공동사업자 지분인수 및 매각, 매각에 따른 합의금 및 공로경비 지출 : 전대웅 목사, 이인건 목사, 정희웅 장로, 윤선율 장로, 정관영 목사, 채규현 목사-95회기 제6차 이사회 결의 중 온세교회(김장수) 선교지원금으로 1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6000만원은 선지급하고 나머지 9000만원은 매각잔금이 완료된 후 지급하기로 한 결의는 불가피한 조치임으로 제외하였습니다(3)

3. 납골당 처리에 관해서 방조 또는 지연시킨 위원-98회기 은급재단납골당문제관련후속처리위원회 : 위원장 문세춘 목사 외 위원-99회기 은급재단납골당문제후속사법처리전권위원회 : 위원장 박춘근 목사 외 위원


  <기독교한국신문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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