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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권
조회 205 추천 0 비추천 0 2017-03-23 20:53 작성자 : 빛고을
  통치권이라는 용어는 한 인간이 그의 타고난 권위로써 자신의 사법권을
벗어나는 지역을 제외한 영토에 대해 최상의 권력을 행사하는 지위를 의미한다.
통치자는 자신의 사법권을 면제받은 경쟁자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완전한 자치
권을 누리는 사람이다.
     하나님에게 적용될 때 이 용어는 모든 피조물에 대한 그분의 완전한 권한
을 의미한다.  따라서 그는 유한적인 의지 또는 의지들에 의해 어떤 필연적인
제한을 받지 않고서 절대적으로 자신의 의지를 발휘한다.  비록 이것의 개념은
곳곳에 풍부하게 암시되어 있을지라도 용어 자체는 성경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
사용된 주된 은유는 지배자와 지배를 받는 자의 은유이다.  여러 송영과 예언
적 선언의 구절들은 하나님의 통치권 선포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다음과
같은 예를 주목해 볼 수 있다:  "만세의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세세토록 있을지이다"(딤전 1:17) 느부
갓네살에게 다니엘이 한 말,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
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단 4:25)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
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열방이 능히 당치 못하느니라"(렘 10:
10).
     하나님의 통치권은 피조된 세계와 그리고 그것의 생명 없는 구조물 및 그
것의 경험적 존재들에 대하여 표출하는 하나님의 전능한 힘이다.  그는 옹기장
이가 진흙에 대해 지니고 있는 권한이 예증해 주고 있는 바(롬 9:19 이하) 절대
적인 권세를 지니신 분이다.  그분의 이러한 본질적인 능력은 그의 본성에 절대
필수적인 성결과 의의 속성으로 인하여 축소되지도 않는다(참조. 롬 11:22).
     통치자이신 그는 영원한 하나님이시다.  시간 속에서 그는 자연의 힘을 지
휘하신다(마 5:45, 6:30).  물론 통치권의 행사가 논리적으로나 형이상학적으로
불합리한 행위 또는 도덕적으로 모순된 행위를 낳지는 않는다.
     하나님의 통치권 교리는 하나님의 주권적 행동과 인간의 활동 사이의 관계
에 관한 문제를 일으킨다.  창 2:15은 최초의 인간이 자연에 대한 통치권을 부
여받았음을 암시해 준다.  지상의 왕들 역시 하나님의 통치 위임에 의해 통치권
을 행사하는 것이다(삼상 15:11, 대하 1:9).  인간의 통치권은 위임받은 것이므
로 취소될 수 있다.  동시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인간이 선택권을 행사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하나님의 통치권이 제한을 받는 것은 아닐지라도 하나님께
서는 현명한 이유로 인해서 그는 선택권의 행사를 제지하실 수 있다는 점을 시
사해 준다.
     이 문제에 있어서 역사적으로 신학적인 혼란이 있어 왔다.  펠라기우스의
오류를 반박하면서 아우구스티누스는 때때로 타당한 인간의 자유를 부정하는 것
같이 보이기도 했다.  에라스무스와의 갈등에서 루터 역시 같은 태도를 보이는
것 같았다.  칼빈은 하나님의 통치권 교리를 기반으로 하여 논리적 신학 체계를
분명하게 밝혔으며, 일부 개혁교회 저술가들은 칼빈이 최선의 의도를 갖고서 인
간의 선택권과 인간의 관리권을 공정하게 다루지 못한 듯한 정도까지 그 가르침
을 이끌고 갔다고 생각했다.  마찬가지의 맥락에서 아브라함 카이퍼는 "Deze
Souvereiniteit bestaat niet bij de menschen.  Geen ankel mensch heeft
eenig souvereiniteit:  die heeft Gott de Heere alleen als de Almachtige"(
이 통치권은 인류의 소유가 아니다.  그저 인간인 자들은 어떤 통치권도 소유하
고 있지 않다.  이것은 전능한 절대자이신 하나님에게만 속해 있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야코부스 아르미니우스를 위시하여 다른 사람들은 인간의 선택권의
역할을 하나님의 통치권이라는 배경 속에서 이해하고자 했고 하나님은 불확정의
사건들을 순수하게 미리 아실 수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개혁 교회 신학자들보다
더 큰 자리를 인간의 자유의지에 부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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