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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줄을 놓아라 ~
조회 71 추천 0 비추천 0 2018-01-08 14:29 작성자 : 강릉최
등산을 아주 좋아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한 번은 그가 혼자서 깊은 산 속을 헤매다가 그만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지척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둡습니다. 그는 더듬더듬 거리면서 깊은 계곡을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만 순간적으로 발을 헛디디고 말았습니다. 그는 낭떠러지 밑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그는 여러 바퀴 굴러 떨어지다가 가까스로 나뭇가지를 붙들었습니다.

  그는 발로 더듬거려 보았습니다. 때마침 발꿈치에 작은 돌부리 하나가 있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는 발꿈치로는 작은 돌부리를 디디고, 두 손으로는 나뭇가지를 쥐고 매달려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팔에서 힘이 빠집니다. 불현듯 그가 어린 시절 주일학교에 다니면서 기도하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그는 캄캄한 밤하늘을 쳐다보면서 소리 질렀습니다.

  "하나님! 저 좀 살려주세요. 그러면 제가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교회에 다니겠습니다!"

  그 때 메아리치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손을 놓아라!"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손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손을 놓았다가 천 길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뼈도 추리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손은 아팠지만 어쩔 수 없이 밤새도록 나뭇가지를 놓치지 못하고 꼭 붙들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어느덧 새벽녘이 되었습니다. 좌우를 분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 밑을 내려다보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바로 한 치 밑이 평지였던 것입니다. 그제야 그는 두 손을 놓고 땅 위에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그는 목 놓아 한참 울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발을 쭉 뻗고 편안히 잤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그렇습니다. 어두워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무엇인가 쥐어야 살 것처럼 생각합니다. 이런저런 세상 줄을 쥐고서 살아갑니다. 돈줄을 쥐기도 하고, 권세의 줄을 쥐기도 하고, 또 지식의 줄을 쥐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붙들고 있는 세상 줄을 놓아라! 그리하면 네가 살리라!"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상 줄을 놓으라고 말씀하십니까? 바로 가까이에 하나님의 사랑의 품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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