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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개주일

- 대 속죄일의 교훈적 적용 -

1. 대속죄일은 어떤 날인가?

 ①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는 날이다.

 ② 매년 7월 10일이다(레 23:27).

 ③ 모든 죄를 속하는 날이다(레 16:3).

 ④ 많은 예물을 드린다(민 29:7-11).

 ⑤ 영원히 지킬 규례이다(레 16:29-34).

 ⑥ 모든 백성이 금식한다(레 23:26-32).

2. 오늘날의 의미는 무엇인가?

 구약의 말씀과 제사 규례들은 두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하나는 오실 메시야에 대한 계시요, 다른 하나는 신자의 예배와 삶에 대한 말씀이다. 메시야에 대한 계시와 함께 구약 교회의 신자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법으로 주신 것이다.

 대속죄일은 대제사장이 특별한 속죄의 제사를 드린 날이다. 이는 신약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 지성소로 들어가 자신의 피와 몸을 제물로 드림으로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심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다시는 이 땅의 인간이 구약의 대제사장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를 속하기 위한 짐승의 피와 제물로 제사드릴 일이 없다. 구약의 안식일과 월삭과 절기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 실체가 드러남으로 한편으로는 폐해졌다.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구속의 죽음으로 지나간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해 몸 된 그리스도의 교회에 새로운 명절로 주어졌다. 그것은 처음 사람을 창조하신 창조의 목적대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이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다.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예배의 심장이다. 말씀은 회개와 순종을 요구한다. 참된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구약 백성보다 더 깨어 회개함이 필요하다. 날을 정해 무심히 잊어버리고 지내던 자신의 죄를 살펴 생각하고 회개할 것을 명하심이 어찌 구약에만 필요하리요? 해마다 대감사주일과 함께 대회개주일(대속죄일)은 참으로 회개가 필요한 이 타락의 시대에 경건한 생명의 명절이 될 수 있다.

(마 3:11, 개역)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