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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진목사 칼럼

정관진목사님은 2007년부터 목사사이트 운영자로 활동하며
많은 미자립. 개척교회를 지원하여왔고 현재는 목사월드 공동대표,
미아리 평안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계시다..
하나님은 내편이시라 (1)
조회 1642 추천 1 비추천 0 2015-10-05 10:33 작성자 : 개혁이

안수를 받은지 얼마 안된 신삥 목사시절
“믿습니다..”하나로 시장 한 가운데 교회를 개척
하였다 .
사람들이 많았기에 황금 어장이다 생각하여
교회를 개척 했지만 ,이사 온 첫날부터 실망 한다 .
장사꾼들이 일을 마치고 돌아간? 밤에는 인적
드문 적막강산 이 되었기 때문이다 .
그렇게 후회 해본적이 없었다 .
진작에 21세기 목회성장 연구소 김두현 소장 같은분을
만났다면 ,이곳에 교회를 개척하진 않았을거다.
후회의 나날을 보내는?


어느날,
남양동에서 동기목사들 모임이 있었다 .
개척의 어려움을 서로 나누며 식사를 하는데 ,
교회 에서 전화가 걸려 왔다 . 안 집사 였다.
“목사님 동네 에 귀신 들린 여자가 있걸랑요?
오셔서 귀신 빼 주세요 그러면 가족 모두가 교회
나온데요? 목사님 빨리 오셔요“
해물탕 이 목에 칵 걸리면서 밥알이 곤두서는데
먹을수 가 없다 .
긴장이 되고 고민이 생긴다 .
“개혁이 왜 밥을 안 먹는거야 어디 아픈가 ?
난 귀신을 빼 본적이 없다 .어떻게 빼는지 연습 삼아
해 본적도 없다.


차를 몰고 교회로 가면서
“ 안 집사는 지네 집 근방에
천성교회도 있고 삼양감리교회도 있는데 왜 하필


나한테 전화 하는 거야 ?


귀신 들린 여인을 대 할려 하니
자신도 없고 대책이 서질 않는다 .
난 ,간절히 기도 한다 .
“하나님 이 잔을 내게서 지나게 하옵소서
아버지 원대로 마옵시고 제 원대로 하옵소서“


다리는 떨리고 가슴은 두근 거린다.
안집사가 마중 나와서 하는 애기가 가관 이다
“목사님 어제 정진분씨 귀신 뻬 줄려고 귀신 잘 빼는
교회 장로 2분과 집사, 셋이 와서?


정진분씨 귀신빼다가 늑신 두들겨 맞고 갔어요


맞았단다
죽인다 죽여 ...
“오 하나님 나 어쩌면 좋아 오니까”


그렇게 간절히 기도해 본적 있을까?
하나님 나 좀 도와 주세요 집사 앞에서 맞으면
나 어떡해요 어쩌다가 내가 이지경 됐나?
날좀 도와 주세요
발걸음은 천근 만근인데 금방 그집에 도착 한다 .


형진빌라 501호 숨 가쁘게 계단을 올라 현관을
들어 섰을때 소름이 끼치는 광경이 연출된다.
집은 폭격맞은듯 난장판 이다


깨진 어항의 붕어는 바닥에 붙어 있었고
며느리는 울고 아들은 지 어미니 붙들고 있고
남편은 담배 물고 한숨쉬고 생 지옥 그대로 였다 .
뼈만 남은 여자 1주일을 한숨 자지 못한 여자가
쾡한 눈으로 앉아 나를 노려 본다 .
난 , 눈 싸움에서 지고 있었다 .


어린 시절 ,
우리집 개가 미친개 와 싸웠다 .광견병이 무서운
동네 사람들이 개를 도살하기 위해 묶었는데,
그 줄을 냅다?풀고 도망간 곳이 마루 밑창이었다 .
개가 마루 밑으로 들어가 눈에 불을 켜고 있는거다 .
개의 눈에서 불이 출출 나오고 있었다.


그때 그푸른 빛이 여인의 눈 에서 나오는 불과


일치 하였다 .


순간 소름이 끼치고 머리가 뻣뻣해 진다.

나를 쳐다 보더니 목소리가 변한다 .
“으음 천국 백성 오셨구먼” 목소리가 남자 목소리로
변형되고 쉰 듯 하며이상한 소리를? 낸다


기분이 그렇다 경계 하면서 내가 질문 한다 .
“누구세요? ..호호 나 왕비 마마 야?
거짓말 말아라 누구셔요  난 공주마마라니까 ...
내가 누구에요  누구긴 천국 백성이지 .
신삥 목사와 귀신 들린 여인과의 대화가 너무 공손 하다.
지금 같으 면야 너 누구야 안나가  귀신아 나가 !
이럴 텐데 생전 처음 접하는 귀신 들린 여인


앞에서 개혁이가
공손히 푼수를 떨고 있었다 .
나가 시지요 나가 주세요 안나 가면 혼나요
예수 이름으로 나가요 인격적인 대화에 귀신이 감동
먹었는지 난폭 하던 여인이 스르르 무너져 내린다
난 귀신도 인격적으로 대하면 통한다 그렇게 생각
한다 .
이불 위에 눕더니 내가 전하는 말씀을 복창하며
예수를 영접 한다 . 시편 23편을 외울 때 는 스르르
잠이 들어 버린다 .
한주간 한잠 못잔 여인이 잠이 든 것이다 .
장로와 집사를 때리고 집안 세간을 다부수던


여인이 나의 공손함 에 무너진 것이다.
형진빌라 501호의 기적은 일어 난 것이다 .
같이간 안집사가 개혁이를 급 존경한다 .
목사님 보통분이 아니셔 능력이 많은 목사님이셔


어깨는 한없이 올라간다 .


괜히 떨었네  아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잖아
자신이 만만 하고 천하를 얻은 기분이었다 .


승리는 내편이 었다 .


내게 능력주시는 자안에서 내가 모든일을할수 있느니라


빌립보서4:1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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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투에스투 2015-12-12 19:57  I 신고 0반대 반대0

    아멘.

    댓글의 댓글 (0)

  • 개혁이 2015-12-04 17:06  I 신고 0반대 반대0

    아닙니다 그때는 귀신도 존대 하면 통했는데 요새는 눈에 힘넣고 쇳소리 내며
    예수님이름 강하게 외쳐야 물러 납니다 . 유념하세요

    댓글의 댓글 (0)

  • 청아 2015-12-01 23:42  I 신고 1반대 반대0

    누구세요. 내가 누구예요. 나가 주세요 의 공손함의 능력.
    교회옆에 무당집 있는데 저도 누구세요 나가 주세요. 예수이름으로 나가시죠. 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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