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역자여 깨어 일어나라! 대구동신교회 청년아포슬

추천 : 9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6-02-25 11:12

청년사역자여 깨어 일어나라!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일어난다!

 

대구동신교회는 뜨거운 청년부흥의 현장으로 큰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동신교회의 청년아포슬을 담당하고 있는 김영한 목사님은 이 은혜의 감격 속에 사역하고 있다. 해가 바뀔수록 청년들이 더 모이는 놀라운 현상을 바라보며, 목사월드는 김영한 목사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청년사역의 방향과 실제적, 효과적 접근법을 알아보았다


(대구동신교회 청년아포슬 김영한 목사님)


1.  김영한 목사님, 대구동신교회 <청년아포슬>을 담당하시고 2년 동안 쉴틈 없이 역동적으로 사역을 진행해 왔습니다. 청년들의 내면적, 영적 성장은 물론이고 수적인 면에서도 출석청년이 450명에서 900명으로 두 배 늘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부흥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내적 회심을 한 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둘째, 이 회심자의 성장과 성숙을 통한 생명의 잉태가 있어야 합니다. 회심만 하여 성장과 성숙만 있고 어떤 생명도 잉태하지 못한다면 영적 불임입니다.

 

동신교회 아포슬 디렉터로 섬기면서 2년 동안은 무엇보다 예배의 감격과 회복을 위해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교육과 훈련에 투자했습니다. 그런 뒤 전도와 선교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도와 선교에 뛰어들며 공동체의 목표를 어떤 숫자적 부흥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습니다. 나무가 건강해야 실한 열매를 맺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정말, 예배에 감격이 있어 영혼이 살아나고 교육과 훈련을 받아 군사가 된다면 재생산이 자연히 일어날 것이라 확신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이 확신 속에 목회를 하였는데 2년 만에 약 2배 정도의 숫자적 부흥을 주셨습니다.

 

2.  한국교회 청년사역자들이 포스터모던 시대” “다문화시대” “권위해체의 시대앞에서 나름 청년 부흥의 대안을 찾고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보편화된 부흥 매뉴얼 이라 할까요? 아직까지는 어떤 방향성이나 실체가 나타나지 않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문화적 접근도 좋습니다. 분명 필요합니다. 그런데 부흥의 대안은 다른 것이 아니라 교회 안에 말씀, 기도, 찬양이 살아나야 합니다. 부흥은 프로그램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부흥이 되었다면 그 다음엔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공동체의 역동성을 위해서 다양하게 뛰어들 행사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부흥은 한국 기독교 역사를 보더라도 회개를 통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회개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 나타났습니다. 이런 회심자들이 성경공부와 기도회를 통해 믿음이 자랐습니다. 이런 예배의 감격을 통한 그리스도의 공동체는 다른 불신자와 상처 받은 자를 품을 수 있는 용광로 같은 공동체가 되기에 부흥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동신교회 아포슬 공동체의 부흥은 3백 명의 기도자를 통해 일어났습니다 

디렉터로 섬기면서 하나님에게 3백 명의 기도의 헌신자를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시대 성공과 쾌락의 바알에 무릎 꿇지 않을 7천의 온전한 예배자를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3백명이 넘게 기도의 헌신자들이 있습니다. 특새를 비전관 본당에서 할 정도로 기도자들이 많아졌습니다. 멀리서도 새벽기도를 오고 있어 3월달부터 2개의 학사관을 열었습니다. 멀리 있는 지체들이 새벽예배를 드리고 교회 중심의 생활을 하도록 올해 8개의 학사관을 추가로 더 오픈 할 것입니다.



3.  현재 개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청년 대상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청년 부흥과 크게 상관이 있다고 보십니까? 보완점이나 개선점이 필요하다면 어떤 점을 꼽을 수 있을까요?

 

현재 개교회에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공동체를 세우는데 철학과 방향, 그리고 목표가 확실해야 합니다. 단기적인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니라 3년 이상의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의 그림을 손에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동신교회 아포슬의 제자훈련 과정은 양육기초&양육고급, 제자반, 사역반으로 진행됩니다.


양육기초에서 제자반으로 가려면 성경의 맥, /구약 파노라마를 해야 합니다. 제자반에서 사역반으로 가려면 기도학교, 신구약 성경대학을 해야 합니다. 제자반에서 사역반으로 가려면 리더학교와 교리대학을 해야 합니다.

 

이처럼 각 공동체마다 명확한 교육과 훈련의 큰 로드맵이 필요합니다. 동신교회 아포슬은 단기선교와 비전트립을 나가려면 반드시 양육기초를 수료하여야 합니다. 내년부터는 양육고급 과정자 이상을 대상으로 해외 단기선교와 비전트립 그리고 국내 농촌, 어촌, 산지 개척교회 섬김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4.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동신교회 청년부흥 비결은 무엇입니까?


첫째, 청년부흥의 비결은 청년에게 관심과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년들을 1:1로 만나 한 번을 만나더라도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멘토링을 해 주는 것입니다. 청년들이 예배드릴 수 있는 하드웨어를 제공해 주고, 내부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청년이 섬기는데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11사역 이상은 권장하지만 과도한 일에 빠지게는 하지 않습니다.

 

둘째, 리더 양성을 통한 부흥입니다.

 

처음 디렉터로 왔을 때 리더들이 60-70명 토요일에 모였습니다. 현재는 토요리더 모임 때 250명 정도 모이고 있습니다. 리더를 양성해 그 리더들을 통해 사랑방 멤버들을 세워 나가야 합니다. 이 사랑방 가장들을 섬기는 고을의 을장들이 있어야 합니다. ‘을장을 케어할 간사님들과 전도사님, 그리고 목회자들이 있어야 합니다.

 

매주 리더들은 자신의 영성을 위해 체크리스트를 작성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스스로 자신을 점검하게 합니다. 그리고 각 팀 담당 사역자들이 케어를 해 줍니다.


 

셋째, 회복된 공동체입니다. 예배, 교육과 훈련, 선교에 헌신하는 공동체 속에 있는 특징은 회복입니다. 한 사람이 회복되면 그 한 사람이 많은 영혼을 섬기고 회복시킵니다. 그런 생명력 있는 공동체는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영향력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공동체는 더 강해지고, 부흥의 주춧돌을 놓고 가는 것입니다.

 

5.  목사님 일주일 내내 사역준비를 어떻게 하십니까? 특별히 설교는 어떻게 준비하시죠?

 

설교는 주일저녁 혹은 월요일 설교 본문을 묵상합니다. 시리즈 설교를 하기에 본문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늦어도 월요일 말씀을 묵상하고 큰 대지들을 잡습니다. 그리고 주중에 기도하면서 살아가면서 주시는 메시지를 준비합니다.

 

5시 새벽예배와 6시 아포슬 새벽예배 시간이 설교 때 큰 도움을 줍니다. 2번의 새벽기도 때의 기도와 묵상 시간이 참으로 유용합니다. 그리고 새벽예배 후 아침에 교육과 훈련을 하는데요. 그 때 청년들의 고민과 그들의 간증을 듣습니다. 이런 청년들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느낌은 설교 때 허공을 치는 설교를 하지 않게 합니다.

 

그리고 아침, 점심, 저녁 때 청년들과 1:1로 식사를 하는데 그 때 깊은 청년들의 상처와 상황, 그리고 변화되는 간증을 듣습니다. 그런 감동의 스토리가 제 설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들리는 설교를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6.  청년사역자의 자질 면에서 영성은 아주 중요하고 필수적입니다, 이것만으로는 이 시대 청년들을 품고 교육하고 성장시키고 하는 데 역부족일까요? 영성에 어떤 것이 더 충족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청년 목회자에게 영성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영성이 없이는 목회 자체가 안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영성과 더불어 청년 사역자에게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청년 목회 철학, 목회적 상담, 강건한 체력이 수반 되어야 할 것입니다.

 

목회 철학이 필요한 것은 목회의 방향과 틀이 있어야 공동체의 방향성이 결정되고 안정되고 일관되게 나아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명확한 목회 철학은 청년들의 생각의 틀을 바꾸어 주고 도전할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목회적 상담이 중요합니다. 목회자의 영성은 청년 한 명 한 명을 개인적으로 상담할 때 전해지고 이를 통해 청년들이 회복됩니다. 다수에게 먹을 것을 사주고 같이 시간을 보낼 필요도 있지만 아포슬은 1:1 상담과 케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을 깊이 1년에 한 번만 하더라도 10번을 여러 명과 교제하고 식사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또한 청년 사역자는 체력이 필수입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뛰어 다녀야 하니까요. 그러려면 건강한 체력이 있어야 합니다. ‘체력은 영성이다라고 할 정도로 청년 사역자에게 체력은 꼭 필요합니다.

 



7.  이 시대 교회가 청년들에게 제시하는 청년들의 비전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신앙과 취업 말고 그 이상을 볼 수 있게 해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맞습니다. 교회도 어느덧 세속주의에 기반을 두어 성공에 주안점을 둡니다. 좋은 대학, 취업, 결혼, 출산, 승진에 눈을 돌리게 합니다. 어떤 사역자는 비전을 갖지 말라고도 하는데요.

 

자신의 영광과 성공을 위한 비전은 가져서는 안 되겠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비전은 가져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삶 속에 주님을 뵙기 전까지 이루어 할 하나님의 비전을 알고, 보고, 이루어야 합니다.

 

단순히 3포 시대에 3포를 넘어서기 위해 취업과 결혼, 출산이 꿈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어디에 자신의 인생을 올인 해야 하는지 빨리 알고, 그 비전에 자신의 삶을 다 투자하고 집중해야 합니다. 각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비전과 뜻을 알고 살 때에 시간, 열정, 재정을 낭비하지 않는 것입니다.

 

청년사역을 할 때 그래서 비전을 빨리 찾도록 해 주고, 초점을 맞추어 무게감 있게 살아가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때로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후회하지 않는 청년의 시기를 잘 지내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8.  현재의 청년들은 통일을 실제적으로 바라보고 품어야할 세대라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독청년들이 먼저 나서야하지 않겠습니까?

 

정말 공감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통일세대의 주역이 되어야 합니다. 동신교회 아포슬 공동체의 3가지 주안점은 예배의 세대, 성령의 세대, 그리고 통일세대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바로, 예배요. 성령님의 임재를 맛보며 사는 것이요. 앞으로 다가올 통일세대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우리 청년들이 통일세대를 준비하기 위해 일단, 한국에 와 있는 28천명의 새터민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중국 일대에 선교와 비전트립을 가서 눈으로 북한 땅을 보고, 탈북민들의 눈물을 알아야 합니다.

 

단순히 대학공부와 직장에서 일하는 데만 시야를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 북한을 위해서 기도하고, 새터민들을 섬겨야 할 것입니다.

 

9.  대구동신교회 청년아포슬의 미래 계획과 방향성을 말씀해 주십시오.

 

청년 아포슬은 다 청년들입니다. 앞으로 이 청년들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청년들에게 건강한 가정을 이루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건강한 가정을 통해 교회는 더욱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아포슬은 예배의 세대, 성령의 세대, 통일 세대의 주역이 되는 역량있는 한 명의 리더에 뜻을 두고 있습니다.

 

아포슬 공동체는 이 교회 공동체만을 위해서 존재하지 않고 세상 속에서 역량있는 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예배하고, 교육과 훈련을 받고, 전도와 선교에 동참하게 하는 것은 자신을 넘어 다른 사람을 한 명의 리더로 세우고 섬기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영성과 전문성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제 이 대학생들과 청년들은 차세대 리더들이 됩니다. 그들이 앞으로 1020년 뒤에 사회에서 각 위치에 서게 되고, 영향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그럴 때 영향력의 힘은 청년의 시기를 어떻게 보냈느냐가 관건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세대를 섬기는 섬김에 포커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청년의 시기를 잘 훈련 받으며 보내면 교회 공동체에 아주 큰 공헌을 할 것입니다. 특별히 교회 안의 다음세대를 섬기게 될 수 있습니다. 한국에 65%가 이미 주일학교가 없습니다. 대학생 복음화률은 3%입니다. 향후 10년 혹 20년 뒤에는 한국교회 안에 다음세대를 보기가 더 희귀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포슬은 교회 안에 역량있는 섬김이를 세우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 11사역 이상을 하도록 하는데 특히 주일학교 교사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교회학교를 섬기며 양육하지 않으면 아포슬의 다음도 없기 때문입니다.



유익하고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인터뷰 정리 : 목사월드 정 진 목사)


* 김영한 목사님은 총신대학원 M.Div. 졸업

Trinity Western University M.A. for the biblical studies on the book of Micah 졸업

Pretoria University Ph.D. for the Book of Revelations 수학 중

현재 대구동신교회 청년아포슬 디렉터를 맡고 있다.

 청년아포슬  http://apostles.kr/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 저작권자 목사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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