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돈과 권력을 쫓아가는 습관 회개

추천 : 0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6-05-17 17:05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박무용 목사) 제53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의정부 광명교회(담임 최남수 목사)에서 ‘회개와 회복-주여, 우리를 살려 주소서’란 주제로 열렸다.

이번 기도회는 첫날 박무용 총회장의 설교로 진행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소강석 목사가 강사로 나선 저녁예배, 둘째 날 새벽예배, 100분 기도회, 트랙강의, 윤복희 권사의 십자가와 예수 그리스도 공연, 김남준 목사가 강연한 저녁예배, 셋째 날 새벽예배 및 트랙강의, 폐회예배 순서로 드려졌다.

특히 2000여명의 목사와 장로들은 이번 기도회를 통해 처음 믿음과 처음 사랑, 구원의 감사를 잃어버리고 변질된 믿음을 용서해달라고 간구하고, 총회와 교회의 크기를 자랑하는 교만을 버려달라고 회개했다.

또한 신실한 목사와 장로, 신실한 주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는 삯꾼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공의를 내세워 형제를 공격하고 정죄함으로 긍휼과 믿음을 잃어버린 악한 길에서 벗어나기를 바랐다.

더불어 세상 풍조에 밀려 돈과 권력을 쫓아가는 습관을 회개하고, 세속주의와 쾌락주의 동성애가 이 땅에 자리 잡지 못하도록 기도했다.

이밖에도 석유자본을 앞세운 이슬람 공격을 막고,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의 개혁신학적 강단회복, 세계선교의 사명 재확인, 이단사이비 철폐 등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돌아오라’를 제하로 설교한 총회장 박무용 목사는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하나님과의 교제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돌아갈 본향을 아는 성도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등을 강조했다.

이에 박 총회장은 “기도는 우리 교단의 전통이 되었고, 문제해결의 열쇠라고 각인되었다”면서, “총회가 갖고 있는 문제,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문제, 우리 교회가 갖고 있는 문제, 개인과 가정이 갖고 있는 문제 등을 풀기 위해서는 기도뿐이라고 알고, 하나님께 무릎으로 나아가는 목사와 장로들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박 총회장은 또 “총회장이 되어 총회를 섬겨보니 우리 총회의 고질적 병폐는 총회 결의를 경홀히 여기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총회의 결의는 완전히 옳은 것은 아니라하더라도 우리 모두가 합의해 그렇게 하자고 한 결정으로, 이 결정은 나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박 총회장은 “이번 기도회 주제를 다른 말로 바꾸면 회개해야 살 수 있다 아니냐”면서, “정말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진정한 눈물과 회개로 다시 한 번 우리 교회들이 회복되고, 교단이 회복돼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발췌:기독교한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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