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등 질본 규탄대회

추천 : 1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6-10-10 17:51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은 디셈버퍼스트운동본부를 비롯, 전국학부모교육시민사회단체연합 등 전국 15개 단체와 공동으로 청소년 AIDS 예방캠페인 ‘디셈버퍼스트’ 기자회견 및 질병관리본부 규탄대회를 지난 29일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에서 앞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천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부터 질병관리본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학부모 20여명은 오송역 주변에서 에이즈와 남성동성애의 연관성 공포를 요구하는 피켓팅을 했다.

이에 집회를 준비한 충북교육시민사회협의회(충북교사협) 이재수 대표는 “지난 4월부터 학부모들이 매일 1인 시위를 하며 질병관리본부에 에이즈와 남성동성애의 연관성을 공포해달라고 요구했다”면서, “그러나 실무자선의 협의만 있을 뿐 변화된 것이 없기에 이렇게까지 국민이 나서게 됐다”며 질병관리본부의 에이즈예방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또한 그동안 질병관리본부와의 협의를 주도해온 길원평 교수는 “2015년말 기준으로 누적에이즈감염자 14,000명이며, 매년 천명이상이 감염되고, 10~20대만 매년 약400명, 10대 후반은 매년 20% 증가, 지난15년간 20배 증가, 20대초반은 매년15%증가, 지난 15년간 12배 증가했다”면서, “보건복지부 내부자료에는 동성애와 에이즈관련성이 있음에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와 에이즈관련 소책자등에 동성애와 에이즈관련성이 분명하게 언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디셈버퍼스트운동본부 김지연 약사는 현재 진행 중인 국정감사에서 이상훈 의원과 윤종필 의원의 질의내용을 인용하며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에이즈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질병관리본부의 에이즈의 예방능력이 이미 역기능적으로 행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밖에도 에이즈환자를 돌보고 있는 수동연세요양병원 염안섭 원장은 “정확한 에이즈 감염경로를 질본 자료를 통해서 파악조차도 못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고, 한효관 건사연(건강한사회를 위한 국민연대) 대표 역시 “완치제가 없는 병은 예방이 최선인데 그것을 간과하고 있다”며 질본에 대해 강한 항의의 뜻을 표했다.

이들은 질병관리본부에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와 에이즈 관련 리플릿 등에 분명하게 국내 에이즈의 주요 감염 경로는 남성 동성애임을 명시할 것” 등 5개 요구사항이 담긴 서한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단체는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수동연세요양병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차세대바른교육국민연합, 건강한사회를위한 국민연대,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 건강한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 교육을생각하는학부모연합,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군인권문제연구소, 부산자녀사랑학부모회, 행복한성거룩한성, 부산동성애대책시민연합. 디셈버퍼스트운동본부 등이다.

 

<기독교한국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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