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준21>2017세미나 강사인터뷰-김형민 목사님(대학연합교회)

추천 : 3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7-06-15 19:00

"부흥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예수님을 높일 때 성령의 역사가 나타난다."

"청년의 열정으로 디아스포라 캠퍼스를 섬긴다."



1. 한국교회에서 청년부가 부흥하는 교회가 굉장히 손꼽을 정도로 희박합니다. 한국교회가 대학연합교회의 역동적인 성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성장의 모습과 사역적인 부분을 함께 말씀 부탁드립니다.

 

부흥은 위에서 일으키시는 겁니다. 성령의 역사입니다. 제가 목회를 하면서 교회가 조금 성장됐다고 하여 쉽게 말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단지 부흥을 두 가지로 분류 할 수는 있습니다. 자연적 부흥과 초자연적 부흥입니다. 가끔 외부 집회를 가보면 자연적 찬양을 부르는 교회와 초자연적 찬양을 부르는 교회가 있습니다. 기타가 있고 드럼이 있으면 청년들이 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입니다. 인간이 재능이 나타나고 어느 정도까지 만족이 있기 때문에 조금은 사람들이 모입니다. 하지만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제가 말하는 부흥은 단순한 수적 부흥이 아니라 회심 곧 변화입니다. 저희 교회가 가진 축복은 청년들 중에 많은 회심자들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높이는 삶으로 열매를 맺습니다. 예배나 삶의 목적이 분명해집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높일 때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고 많은 청년들이 주께서 살아 계심을 경험합니다. 수적 성장은 당연히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저희 교회가 한 방향을 향하여 달려왔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나아갈 것입니다. 부흥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요즘 제가 다루고 있는 관심은 어떻게 하면 청년들에게 바른 신앙체제를 놓아 줄까 입니다. 신앙의 기초가 잘못되어진 성도들은 10, 20년이 가도 믿음이 성장이 되질 않습니다. 신앙의 목표가 스스로를 높이는 삶인 분들은 믿음이 매우 불안전 합니다. 흔들림도 많고 낙심도 많습니다.

 

예수님을 높이는 삶을 사는 것이 신앙의 뿌리인데 뿌리가 잘못되었으니 잘 올라가지를 않는 겁니다. 잘못된 뿌리를 뽑아내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지만 이것이 매우 중요한 교회의 훈련입니다. 이것만 잡히면 개인 속에 말씀의 부흥이 옵니다. 결국 교회라는 공동체에도 부흥이 옵니다.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초자연적 부흥입니다. 곧 말씀의 부흥입니다. 성경 말씀이 초자연적인 것이며 성경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초자연적인 것입니다. 그것을 믿게 해 주시는 분이 성령이십니다. 목회자는 말씀을 그대로 믿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성도들을 양육하며 예수님을 높이는 예배를 인도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주님은 영광을 거두십니다. 주의 종은 깨어있어 눈을 크게 뜨고 양떼를 이끌어야 합니다.

 

삶속에서 하나님을 높인다는 모습들이 어떻게 표현될 수 있을까요?

 

다윗처럼 어려울 때 주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시편 57편이나 63편은 다윗이 가장 어려울 때 주님을 찬양한 시입니다. 잘 될 때 주님을 높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고난이 올 때 주님을 높인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저는 어려움이 있을 때 하나님의 선하신 성품을 묵상합니다. 그분이 저의 좋으신 아버지이심을 선포합니다. 그분의 더 좋은 계획이 있음을 기뻐하며 선포합니다. 그리고 마음으로 웃으려고 노력합니다. 결국에는 마음속에 하나님을 향하는 찬양이 올라옵니다. 시간이 지나면 믿음으로 했던 모든 것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또 다시 깨닫게 되지요.

 

탄식의 시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시편에 나오는 탄식의 시들은 세상적인 절망의 시가 아닙니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마음에 매달리는 간구인 것이지요. 우리가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나아가 감사로 변할 때까지 탄식으로 육체를 치며 자아를 죽이는 과정은 신앙 성장에 필요합니다. 존 파이퍼 목사님의 말씀처럼 어떤 고난에서도 그리스도라는 보물을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 사명에 따라 대학연합교회에서 하는 일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해외 선교지를 가서보면 캠퍼스가 이단들이 득세하고 문제가 많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저희 교회가 조금 Bold Mission 전략을 갖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나라에 대학연합교회 지성전들을 세워 왔는데, 올해부터는 새로운 선교전략을 갖습니다.

 

저희 교회가 대학선교회의 특징을 가지고 교회와 선교회의 혼합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하지만 두 달 후인 15주년부터 교회에서 선교회를 분리합니다. 그리고 열방 7000 캠퍼스를 대상으로 이그나이터즈 동아리(클럽)를 세웁니다. 따라서 교회 이름도 빛의 자녀들이라는 새 이름을 사용합니다. 저희 교회가 좀 더 다양한 연령층을 포용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14년 동안 교회 내에서 사역 했던 대학연합선교활동은 좀 더 큰 그림을 가지고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불 꺼진 청년들의 가슴에 성령의 불을 붙여주고, 캠퍼스에 하나님의 빛을 비춰주는 주는 사역을 위해 중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 질문을 드립니다. 현재 학원사역에 있어 예수전도단, UBF 등 대학선교단체들이 다 고전을 면치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학연합교회가 비슷한 캠퍼스 사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특별한 전략을 갖고 계십니까?

 

그들의 전통, 규범, 탁월성, 훈련 이런 것들이 양분이 되어 저희 같은 새로운 단체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한 교회도 건강하면 부흥이 되고 지성전들이 세워지듯이 그들의 피와 땀이 7000 Igniters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희 선교단체는 그동안 교회개척을 위해 많은 다양한 경험을 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열방의 교회 개척은 계속 되겠지만 캠퍼스 안에도 저희교회 동아리들이 많이 세워졌으면 좋겠습니다. 본부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갈 때 성령의 열매들이 잘 맺어지리라 믿습니다.

 

그러면 한국 대학캠퍼스에도 들어가실 텐데, 어느 정도 준비가 되셨나요?

 

한국에는 지금까지 대학연합교회라는 이름으로 열방에 있는 지성전들의 헤드쿼터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 현재는 지금까지의 체제를 당분간 가지고 갈 것입니다. 해외에 세워져 있는 여러 지성전들을 중심으로 좀 더 많은 캠퍼스에 선교회를 확장 운영할 생각입니다. 올해는 그 외에도 새로운 개척지로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지역이 타겟입니다.

 

2. 목사님이 생각하시는 한국교회 신뢰성 추락의 원인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젊은이들과 소통을 많이 하실 텐데, 현재 젊은이들이 한국교회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지요.

 

신뢰성은 다른 사람 얘기할 게 뭐 있어요. 저도 부족해서 그렇죠.

교회는 세상과는 차별화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영광과 우리가 추구해야 되는 영광은 다릅니다. 예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다면서 결국에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것들을 추구하니 젊은이들이 그러한 모습에 염증을 내는 것입니다. 교회가 조금 더 솔직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학연합교회에 청년들이 많이 들어오지 않습니까? 청년들이 한국교회를 보는 시각이 어떤지 말씀해 주십시오.

 

청년들이 현실적으로 느끼는 것은 교회와 세상이 서로 겉도는 것입니다. 교회가 너무 다른 세계라는 거죠. 교회가 자신들이 겪는 문제와 고통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사실이죠. 목사님들이 청년들이 느끼는 것들을 공감하도록 대화하고 나눠야 합니다. 그들의 삶과 동떨어진 헛바퀴 도는 설교들을 줄이고 그들 속으로 뛰어 들어가야 합니다.



3. 교회 개척하신지 15년 되셨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과거의 교회 청년들과 현재의 교회 청년들이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가치관이나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도 있을 텐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요즘 청년들은 계산이 많습니다. 주님께 맡김과 믿음이 있어야 성령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과거의 청년들은 오직 믿음으로 주님을 경험 했습니다. 그런 차이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전보다 헌신이 떨어지고 인색하죠. 하지만 성령충만한 청년들은 지금도 교회에서 풍성한 봉사를 합니다.

 

단 한 가지, 현재의 청년들은 표현이 정확하여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자기 주관이 분명하다는 게 장점일 수 있죠. 저의 세대는 그렇게 하지 못했어요. 그렇게 자신에게 솔직한 신앙생활을 할 때 내면적 갈등을 줄일 수 있기도 합니다. 모두 다 하나님께 유익한 청년들입니다.

 

4. 목회자가 교회를 책임지는 청지기로서 목회자 자신을 훈련시키고 준비해야 할 부분들이 있는데 목사님께서는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성령의 소리를 듣는데 무뎌질까 늘 두렵습니다. 성경은 읽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제 내면의 거룩성을 위해 더 치열해 지는 것 같습니다.

 

위기의식을 못 느끼면 거기에 안주하게 되잖아요. 목회자들에게 많은 함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과감하게 제 제자들이나 부사역자들에게 리더십을 위임합니다. 그들의 은사를 발견하면 권위 의식을 버리고 저의 지도자십을 나누어 줍니다. 저희 교회는 모두가 담임목사인 셈입니다. 양을 맡길 때도 거의 간섭하지 않습니다. 코칭은 하지만... 그러한 것이 저로 안주하지 않도록 하되 저에게 주어진 비전에 더욱 집중하게 합니다.

 

목사님은 동역자인 부교역자를 세울 때 어떤 분들을 뽑아서 세우셨습니까? 또는 목사님의 목회철학으로 키워서 세우셨습니까?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영혼을 살리는 사역을 할 줄 아는 사람인지 분별합니다. 저는 사람을 세울 때 스펙이나 경험보다 동심을 중요하게 여겨요.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양 스킬도 발전 합니다. 제 경험이죠.

 

저희 교회는 70%가 청년이고 30%가 장년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세대 차이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된 교회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높이고 사람을 살리는 것이 저희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이고 그것을 위해 똘똘 뭉쳐 있습니다. 그 나머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교회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것만 잘 하면 됩니다. 첫째는 캠퍼스선교, 둘째는 기독대안학교 교육사역, 셋째는 문화선교, 넷째는 북한 선교입니다. 다섯째는 아직은 준비 단계이지만 상처 입은 아기들을 돌보는 치유복지 사역입니다.

 

성장의 과정에서 어느 정도 목사님께서 지침을 해주시고 양육을 하시지 않습니까?

 

모든 사람을 다 양육 할 수는 없지만 잘 하는 사람보다 잘 못 따라오는 사람들, 뒤쳐진 사람들에 대한 마음을 주님께서 부어주셨습니다.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사역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지침을 주거나 구체적인 기준을 주어 양육하도록 합니다.

  


5. 목사님의 젊은이 사역은 멈출 줄 모르는 상승곡선을 그리는 것 같습니다. 한국교회 청년부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특별히 청년들이 취업포기, 비정규직, 경제적인 문제와 결혼포기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청년부흥 소망이 있는가라고 질문을 드리면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역사적으로 기독교의 부흥은 핍박과 고난의 때에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세상적으로 취업포기, 비정규직, 결혼문제 등과 같은 광야가 있을 때 오히려 교회로 몰려들어야 합니다. ‘청년부흥 소망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소망이 확실히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목회자들이 이렇게 청년들이 어려운 시기에, 그들의 손을 잡아주고 기도해 주면 오히려 전도의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청년들이라고 해서 특별하지 않습니다.

     

그럼 목사님, 목회자들이 그거 내가 다 해봤는데 안 된다고 할 때 어떻게 말씀해 주시겠어요?

 

바울의 서신서에서 중심이 되는 신학과 신앙이 그리스도 안에서(In Christ)입니다. 성경에서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In Christ‘를 붙잡고 선포하고 매달려야 합니다. 그것만이 목회자님들에게 드릴 수 있는 저의 대답이며 경험입니다.


6. 마지막으로 청년사역에 대한 노하우와 이번 한미준21 세미나를 통해서 다루실 강의 주제와 내용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노하우라 하시면 아무것도 안 떠올라요. 저는 그저 내가 누구를 섬기고 있는가를 분분 초초 자신에게 물어 봅니다. 그러면 목회하다가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 성령께서 가르쳐 주십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예수님을 위해서 가장 좋은 선택을 하게 되고 해야 될 말이 떠오릅니다.

 

이번 한미준21 세미나에서는 목회자가 청년들에게 꼭 가르쳐 주어야 하는데 하지 못하는 것들’, 그래서 청년 목회가 헛바퀴 도는 이유에 대한 해답을 주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귀한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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