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안티 사이트 논리 유형 3가지!!
물론 방문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법입니다.
주일학교 선생님으로 있으면 가끔 받는 질문중의 하나가 바로 안티 기독교 사이트에 관한 것입니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안티 기독교 사이트에 들어 갔는데 그곳에 있는 내용이 너무나 논리적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그 논리를 쉽게 유형별로 분석하여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살펴 보았습니다.
안티 기독교 사이트에서 내세우는 기독교 비판 유형
1. 성경에 대한 비판
성경은 사람이 쓴 것으로 전혀 역사적인 근거가 없는 것이다. 또 성경 각 권은 여러가지 다양한 모순을 내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성경에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을을 전파하라는 글은 4세기 이후의 사본에서만 발견되는 것이라 하여 후대에 덧붙여졌을 가능성이 많다, 또 이후에 등장하는 유다복음 등과 기존의 성경의 차별성을 어떻게 둘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2. 과학에 따른 비판
신은 존재 하지 않으며 기적적인 사건들은 단지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자연현상일 뿐이다.
3. 기독교인들의 행태 비판
교회나 기독교인들은 세상 사람들보다 오히려 더 나쁜 짓을 많이 하고 살아 간다.
기독교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여러가지 논증을 내세우지만 종합하면 위 세가지로 압축되어 질 수 있습니다.
그럼 위 3가지에 대한 우리 기독교인의 반응은 어때야 할까요?
첫째 성경에 대한 대응입니다. 일단 성경은 하나님이 직접 쓰신 것이 아니라 인간이 쓴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서 인간이 쓴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오류가 없다고 보는 것이죠. 하나님이 존재 하신다면 그 말씀을 기록한 성경도 하나님의 의지대로 우리에게 올바르게 전달되고 계승되어져 왔다고 보는 것입니다. 물론 유다복음이나 기타 외경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성경이 한 데 모아지고 정경으로 자리잡는 과정에도 성령께서 개입하셨다고 인정하는 것도 믿음의 일부분입니다.
두번째 과학에 따른 비판은 아주 초보적인 비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학은 증명가능한 확실한 것이라고 보는데요, 사실상 그 근원을 따지고 들어가면 과학도 믿음의 일부입니다. 이상하게 들리시죠? 수학의 예를 들어 봅시다. 1+1은 2입니다. 하지만 1 이라는 숫자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0 이라는 숫자는 무엇일까요? 수학에서 공리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증명할 수 없는 하나의 약속입니다. 0 이 무한히 모여서 1을 이룬다고 하는 것이 하나의 공리인데요, 이것은 증명 가능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의 약속일 뿐입니다. 결국 그렇게 믿기로 작정한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기독교인들의 행위가 너무 도덕적이지 못하다 라는 비판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교회는 죄인들이 모여 있는 곳이지 완벽한 성자들만 모여있는 곳은 아니거든요. 기독교의 근본은 교회의 누구누구가 착하냐 그렇지 않으냐를 문제 삼지 않고 어떤 악한 사람이 예수그리스도 안에 변화되느냐 하는 것을 문제 삼는 것입니다. 교회안에 악한 사람이 있어야 그 교회는 성장할 근거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기독교 안티 사이트들의 논점들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것을 많은 믿음의 선조들도 고민했고, 공격을 받았습니다만, 그들의 믿음은 오히려 확고해 졌음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그러한 자잘한 논쟁들에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하나님을 끝까지 바라보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