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선관위원의 과거 이단 부흥집회 참석 논란

추천 : 0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7-08-04 15:36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증경 대표회장이자 현 선관위원인 이00목사의 과거 행적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00목사는 2010년 12월 6일~8일까지 변승우목사의 큰믿음교회(현 사랑하는교회)에서 열린 심령대부흥성회에 참석해 논란을 빚었다. 큰믿음교회는 예장 통합을 비롯해 합동, 합신, 고신, 백석 등 한국교회 5개 교단에서 이단·이단성·참석금지 대상으로 규정됐기 때문.


당시 변목사(사랑하는교회의 공식다음카페 내에서 ‘겸손’이라는 대화명으로 활동)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과 한기총 대표회장을 지내신 한국교회의 큰 어른이신 존경하는 이목사님을 모시고 심령대부흥회를 연다”며 “이목사님은 제가 매우 존경하는 어른이시고, 또 부족한 저를 멘토해 주고 계신 어른”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목사는 변목사에 대해 “내가 항상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이기에 부흥집회도 초청을 받아 가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목사의 행보는 교단 내에서도 우려할만한 상황이었다.


실제 교단의 한 관계자는 이목사의 행보와 관련 “변목사에 대해 교단에서 이단성 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아직 최종 결정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교단의 유력 인사가 교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유감을 표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이목사는 기성교단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며, “그런데 이단 연구 대상이 되는 사람의 교회에 강사로 서는 것은 문제”라고 우려했다.


이를 두고 한기총 대표회장을 지내고 한국교회의 지도자급 인사인 이목사가 한국교회 유수의 교단이 이단내지 이단성으로 규정한 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했다는 것 자체가 부적절한 처사였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일각에선 “현 한기총 사태를 야기한 사람으로 선관위의 역할을 올바르게 하지 않았다”면서, “이영훈 목사의 정관위배 사실 또한 묵인하고, 상대측 후보 김노아 목사를 탈락시키기 위해 현역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목사를 은퇴목사로 규정해서 현 한기총 사태를 유발시킨 주범”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발췌: 기독교한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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