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한국교회 하나됨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추천 : 0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7-08-04 15:39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이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한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 나가고 있다.


한교연은 앞서 한국교회총연합회 출범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교단장회의’와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새 틀을 마련코자, 통합과정을 거친 뒤 오는 8월 1일 ‘한국기독교연합’(가칭)으로 창립키로 한바 있다.

이에 한교연은 27일 제6-2차 실행위원회와 제6-2차 임시총회를 잇따라 열고 한국교회 통합을 위해 교단장회의 및 한기총과의 통합 권한을 통합추진위원회와 대표회장에게 위임해 추진하고, 최종적으로 총회를 대신해 임원회에 보고한 후 시행하기로 만장일치 결의했다.


다만 이날 실행위에선 일부 위원들이 교단장회의와의 통합 추진 과정에서 군소교단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연합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통합추진위원장인 고시영 목사는 “한교연 대표회장과 교단장회의 대표간의 통합안 서명은 그야말로 한국교회 통합을 위한 첫 단추를 푼 것”이라며, “앞으로 양 통합추진위원 6인이 얼굴을 맞대고 차근차근 풀어나갈 문제로, 한국교회 모두가 공감하고 더 나아가 감동을 줄 수 있는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우려를 불식했다.


덧붙여 “양측이 모두 기득권을 내려놓고, 신앙적이고 합리적인 통합을 위해 노력을 할 것”이라며, “7.7개혁정관이 표방하는 작은 교단도 배려하는 연합정신을 준수하면서 충분히 대화해 합의점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실행위원들은 통합추진위원들로 하여금 한국교회 통합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의해 이를 임시총회 안건으로 상장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폐회했다.

곧이어 개회된 임시총회에서는 이미 실행위에서 결의해 상정한 안건을 별다른 논란 없이 그대로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 후에는 사무총장(대행) 최귀수 목사가 종교인과세 시행과 관련해 최근의 상황을 보고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교회연합이 tf팀을 구성해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발췌:기독교한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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