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한미준21>세미나 총결산

추천 : 1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7-09-03 21:30

2017<한미준21>세미나 총결산


2017년 8월 28일-30일 안성 사랑의교회수양관에서 열린 <한미준21>세미나가 35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 시대의 영성은 야성이다. 다시 광야로!”를 모토로 개최되는 <한미준21>세미나는 ‘미래를 창조하는 탁월한 교회 핵심전략’을 주제로 11개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등록한 참석자들은 개회예배(이동원목사님 설교:순례자의 영성)를 시작으로 첫 특강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큰 은혜와 도전 속에 2박3일간의 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1. 이동원목사님 - 우리 시대에 회복되어야 할 성경적 설교
2. 송태근목사님 - 끝까지 충성하라.
3. 김형민목사님 - 목회와 선교는 담대함이다.
4. 정성진목사님 - 은사중심적 사역/설교패턴 노하우
5. 김병삼목사님 - 다음세대를 준비하라.
6. 오정현목사님 - 새로운 생명사역을 위한 목자의 심정
7. 임성빈총장님 - 종교개혁의 사회문화적 영향과 21세기 한국교회의 과제
8. 화종부목사님 - 그는 흥해야하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9. 안호성목사님 - 마음이 없으면 핑계만 보이고 마음이 있으면 길이 보인다.
10.김윤희대표님 - 일의신학을 통한 목회리더십 개발
11.강석창회장님 - 비즈니스 선교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참석자들은 사역관점을 전환하고 목회의 방향을 새롭게 설정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영적 충전을 통해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데 힘쓸 것이라 다짐했습니다. 특별히 소망글로벌에서 5종세트 선물을 협찬하여 풍성한 잔치가 된 <한미준21> 세미나는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 안성 사랑의교회수양관 전경

● 등록 시작


● 개회전 찬양


● 개회예배


● 특강) 지구촌교회 이동원목사님


● 특강) 삼일교회 송태근목사님


● 특강) 빛의자녀들교회 김형민목사님


● 경청하는 등록자들



● 특강)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목사님(한미준21 대표섬김이)



● 특강) 만나교회 김병삼목사님


● 공연팀 중에서


● 진행) 한미준21 운영섬김이 정 진 목사님


● 특강) 사랑의교회 오정현목사님


● 특강) 장신대 임성빈 총장님


● 특강) 남서울교회 화종부 목사님


● 특강) 울산온양순복음교회 안호성목사님



● 특강) fwia 김윤희 대표님


● 폐회예배


● 세미나를 마치며

 


● <한미준21> 세미나 개최를 위해 애쓰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크리스천투데이 발췌)


첫날 개회예배와 특강을 맡은 이동원 목사는 우리시대에 회복되어야 할 성경적 설교를 제목으로 강연하며, 사도행전 171~9절에 나타난 바울의 설교를 중심으로 성경적 설교가 갖추어야 할 요소들과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바울 설교의 특징은 ①강해적 설교 ②예수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 ③전도적 설교다. , 바울은 성경 본문을 읽은 뒤 그 다음부터는 그것과 관계 없는 다른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니라 성경을 가지고 그 뜻을 푸는 강해적 설교를 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그가 증거한 것은 바로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이었으며, 결과적으로 믿지 않는 영혼들을 회심시키고자 했다.

 

그는 특히 예수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에서 주의해야 할 것으로 ①모든 본문에서 억지로 예수님을 끌어내지 말 것과 ②서둘러 예수님을 해답으로 제시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 목사는 "예수를 해답으로 제시하기 위해선 먼저 질문이 무엇인지, 그러니까 교인들과 이 시대의 사람들이 무얼 고민하고 있는지부터 알아야 한다""그래야 그 모든 문제의 해답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가슴 떨리게 전할 수 있다. 그저 믿습니까?라고 강요만 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 목사는 무엇보다 전도적 설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요즘 이구동성으로 전도가 안 된다고 하면서도 정작 전도적 설교는 하지 않는다.""설교의 거의 대부분이 목회적 요구에 응답하는 것일 뿐,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목자에게 돌아오게 하는 전도적 설교는 한국교회에서 매우 희귀하다"고 했다.

 

이동원 목사는 "전도적 설교가 결코 성도의 성숙에 도움이 안 되거나 차원이 낮거나, 시대착오적인 설교가 아니"라며 "한 영혼을 구원하고자 하는 마음 없이 어떻게 성도가 성숙할 수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와 구원, 그리고 천국 소망에 대한 메시지가 어찌 낮은 차원일 수 있으며, 예수가 과연 시대착오적 존재일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서울역 광장 등에서 "예수 천국"을 외치는 이들에 대해서도 그 방법엔 생각을 달리하지만 그 메시지, 즉 예수와 천국은 한국교회가 결코 무시하거나 비판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와 관련해 이 목사는 앞서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서도 "오늘날 한국교회가 천국 소망을 가르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이 땅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 이를 위해 역사하시는 실존적 하나님만을 강조한 나머지, 천국에 대한 소망을 마치 현실을 외면하는 것으로 치부한다.""그러나 우리가 그토록 동경하는 초대교회야 말로 확고한 천국 소망을 품고 있었다. 오히려 그것이 있었기에 현실의 작은 것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이른바 포스트모던 설교를 말하는 이들은, 결단을 강요하지 말고 선택을 열어두라고 하지만 나는 여기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시대는 그걸 요구할지 모르나, 그것이 성경이 말하는 설교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비판의식이 필요하지만 버리면 안 될 것이 있다. 교회는 결코 버릴 수 없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다. 아무리 병들었다 한들 어찌 어머니를 버릴 수 있겠는가"라며 "그런데도 너무나 쉽게 교회를 비판하고, 교회를 버리는 걸 영웅시하는 분위기, 가나안 교인을 미화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강마다 이어진 강사들의 열정적 강의와 진솔한 고백은 목회에 대한 방향성을 새롭게 정하고 목회의 본질로 돌아가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장신대 임성빈 총장은 종교개혁의 사회문화적 영향과 21세기 한국교회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종교개혁이 비단 종교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교육, 과학 등 사회 전반에 미친 광범위한 영향을 소개하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오늘날 그것이 과연 한국교회에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지를 고찰했다.

 

임 총장은 특히 "인문학적 소양의 구비는 오늘날 목회자뿐만 아니라 성도에게도 요청되는 과업"이라며 "이는 단순히 인문학이라는 특정 학문과의 대화라기보다는,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사건, 관점들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면서도 이 세상 속에 하나님 나라가 실현될 수 있는 삶의 자리에 대한 구체적 고민의 장이 우리에게 필요함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는 "정치,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교육, 예술 전반의 제 문제들, 그리고 고민들과의 창조적 소통을 통해 보다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공통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특별히 과학과의 대화는 더욱 필요하다"면서 "종교개혁은 근대적 사고방식을 가능하게 하는 사상적 기반이었고, 결과적으로 과학혁명을 촉발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보는 종교와 과학의 관계는 불필요한 긴장관계 속에서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했다.

 

그는 "기독교와 과학의 바람직한 관계는 서로의 자리와 역할을 인정하고 상호 탐구하는데 있다. 특히 종교개혁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더욱 그러하다""종교개혁은 문화적으로 볼 때 르네상스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근원으로 돌아가자(ad fontes)는 원전 연구에 대한 학문 태도가 확대되면서 그리스 로마 문명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신화적 사고가 아닌 이성과 경험에 의한 주체적 사고, 바른 사고를 하는 근대적 사유인들의 확장으로 인해 종교개혁은 결국 성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임 총장은 "동시에 종교개혁의 사고는 그러한 이성과 경험의 측면을 중시하고 신학적인 근거를 제공함으로써 르네상스의 이상을 꽃피울 수 있게 했다""이것은 종교와 이성이 서로 배치되지 않고 창조적으로 관계 맺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종교는 과학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성취해야 한다. 동시에 과학은 종교와의 대화를 통해 그 한계 안에서 인류 공동체의 진보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 총장은 여성과 청년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20세기 한국사회가 여성들의 권익을 신장한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여성들과 청년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지도력을 발휘할 시대이다"며,"만약 한국교회가 여성들과 청년들의 역할을 제한한다면 시대에 역행한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교회와 교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임 총장은 "교회 안팎으로 교회에 대한 불만이 커지는 시대다. 더욱이 교인들은 교회에 대한 소속감이 약화되고,교회들은 교단의 신학과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잃어버려 교단과 제도적 교회의 권위가 그만큼 약화되는 시대이다"고 분석하며, "한국교회는 교단과 교회가 가진 전통적 신앙과 그 표현양식을 복고적인 태도로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전통 안에 담겨 있는 성경적 원리와 정신,신학적 역사적 원리들을 존중하고, 시대정신을 반영하며 하나님 나라 실현을 위한 회중들의 참여를 담보하는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미준21 대표섬김이 정성진 목사는 "한국교회는 저성장과 침체기를 지나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목회자의 영적 각성과 교회개혁은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시대 변화에 대처하며 교회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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