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분오열 찢겨 선지자적 지도력 상실한 죄” 통렬히 회개

추천 : 0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7-11-07 10:36

교계와 정관계, 전국 신학대학생 등 2000여명이 뼈를 깎는 희생으로 환골탈태해 한국교회를 향한 거룩성 회복과 갱신운동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주최, 백석대학교와 cts기독교tv 공동주관으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연합예배 및 기념행사가 지난 25일 천안 백석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말씀이 빛이다’를 주제로 열렸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한국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선언문’을 통해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고백하고 통회 자복했다.

 

특히 △하나님의 은혜로 부흥 성장한 한국교회가 영적 자만과 도덕적 방종에 빠져 갱신과 개혁의 동력을 상실함으로써 교회는 사분오열로 갈가리 찢기고, 선지자적 지도력을 상실한 죄 △이웃을 향해 높은 담을 쌓아 교회를 성(聖)으로, 세상을 속(俗)으로, 구분하여 믿음에 대한 권위가 아닌 권위에 대한 믿음을 강요한 죄 △세상 권력에 맹종, 침묵하면서‘좁은 문’을 외면하고, 때로 불의와 부정을 눈감아주고, 교권주의와 권위주의, 배금주의에 눈이 멀어 교회를 허문 죄 △동성애와 이슬람 등 반 신앙적 반사회적 사조에 온 힘을 모아 대응하지 못한 죄 △한반도 분단과 남남 갈등,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지 않은 죄 등을 통렬히 회개했다.

 

그러면서 민족과 사회 앞에 빛과 소금의 본분을 다하는 교회로 거듭나고, 하나가 되어 교회의 사도적 사명을 바로 감당해 나가며, 종교개혁자들이 목숨 바쳐 이룬 개혁의 정신과 의지를 교회와 삶의 현장에서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창조 질서를 거역하는 동성애와 이슬람, 이단사이비 등 반사회적, 반신앙적인 사조를 배격하고, 세상의 가장 작은 자를 가슴에 품고 겸손히 섬기는 사역에 매진하며,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한국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 교회 일치와 연합에 앞장 설 것을 선언했다.

 

1부 종교개혁 500주년 연합예배는 한교연 법인이사 황인찬 목사의 사회로 한교연 공동회장 이주훈 목사의 개회선언, 예장합신 증경총회장 권태진 목사의 대표기도, 서기 이명섭 목사의 성경봉독, 백석대학교 연합합창단의 특별찬양, 한교연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의 ‘오직 예수’란 제하의 말씀선포로 진행됐다.

 

한교연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종교개혁은 500년 전 루터 이전에 많은 개혁자들이 로마 가톨릭의 부패한 교권에 맞서 목숨을 던짐으로써 시작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받았던 탄압과 희생 위에 꽃을 피웠다”면서, “지금 그 희생위에 세워진 한국교회가 개혁이 끝난 것이 아님을 분명히 인식하고, 종교개혁의 정신에서 이탈해 저지른 과오에 대해 뜨겁게 회개하고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기독교 안에 주님이 아니고도 구원에 길이 있다고 주장하는 종교다원주의의 위험한 반기독교 사상을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오직 예수만이 구원의 길임을 선포하는 것을 잊어선 절대로 안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목사의 환영사, 감경철 cts 회장의 인사말, 양병희 목사(한교연 증경대표회장)의 기념사, 한영훈 목사(한교연 증경대표회장)의 격려사, 문화체육부 도종환 장관을 대신해 김갑수 종무실장과 기감 감독회장 전명구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각각 축사를 전했다.

 

또한 이동석 목사(예성 증경총회장)가 ‘회개’의 기도를, 김효종 목사(호헌 총회장)가 ‘결단’의 기도를 각각 하고, 유충국 목사(대신 총회장)가 종교개혁500주년 선언문 및 실천 강령을 낭독한 후 장로회신학대학교 등 전국 신학대학교 신학생 대표 10명이 강단에 등단해 정서영 목사를 비롯해 장종현 목사 등 순서자 10명으로부터 종교개혁 500주년 실천강령을 수여받은 뒤 김요셉 목사(한교연 초대대표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순서로 열린 성경 말씀 티 입고 촛불켜기 행사는 ‘말씀이 빛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1,700명의 재학생, 교직원이 손에 불꽃을 드는 월드기네스 기록에 도전해 성공을 일궈냈다.

 

행사 참가자들은 성경 속 바울서신서(갈라디아서, 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후서,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로마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디모데전서, 디도서, 디모데후서)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십자가 모양으로 구성된 의자에 앉았다가 정해진 시간이 되어 스파클러(손에 드는 불꽃놀이)를 동시에 켬으로써 종교개혁 500주년의 의미를 되살렸다. 이에 기네스 심판관 솔베이 말로프(solvej malouf)가 도전 성공을 공식 선포하고, 백석대 장종현 총장에게 월드기네스 인증서를 전달했다.

 

<발췌:기독교한국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