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ksa.co.kr

60줄인 겡자가 요새  운동 바람이 불 었다 .

매일 아침마다   운동장을 돌고 온다 .

이불 속에 누워있는 내게  쫑쫑 대며 잔소릴 한다  .

"개혁아 ! 니 내랑 핵교 운동장 안돌끼가 ?

건강이 최곤기라   안 00씨 다리 힘 없어 지고  누워버리니

그부인이 울매나  고생하노 ?

니 만약 누워버리면 내하고  쭁 나는기라 나 ,

나 , 니 뒤치닥거리 절대 못한다  .

결혼생활 35년동안 고생시켰으면  됐지 

나 그꼴 몬본다 . 도망가 삐린다 .

그러니 알아서 건강 챙기거라 !!

 싸게 일 나  운동장 한바퀴 돌고 오자 !!

옹야 내일 부터 내도 돌란다 .

개코나 돈다 케라  오늘 못하면 내일도 몬하는기라

쫑쫑대다  혼자 돌고 오는거다

어제 토요일 아침은 운동장을 돌고온 갱자가 

함빡 웃음을 지으며 고무된 표정으로 들어 온다

개혁아 ! 와이 !! 

노방 전도가  참말로 필요 한기라

오늘 운동장 돌면서 김잎푼씨를 전도 안했나?

한사람 더델고  이번 주일 부터 우리교회 나올끼다 .

내가 11시까지 교회 문앞에서 기다린다 켔다

정신이 버쩍든다 .

아무리 전도해도 개미 그림자도 안보이는데

이게 왠 일이라냐 ?

오늘 ,

김잎푼 씨랑 운동장 10바퀴를 돌고 있는데

이픈씨 친구도 돌고 있었 는기라

이픈씨가 ,

"어이 ! 영수니   내일 나랑 교회 안갈랑가 ?"

어디 교회  ? 

이분이 교회 사모님 이신데 나 이번주 부터 

이 교회 갈텐데 자네 안갈란가 ?

그러  잖아도  내도 교회  생각 하고 있었어야 "

남대문 가서 기분 나빠  교회 나가야 겠다 생각 했어  

무슨일 있었노  ?   엉!  내가 남대문을 자주 가 잖넝가?

그라지  자네가 자주 가지

근디 갈때마다 씨뻘건  십자가 들고  이상한 옷입고

"예수천당 불씬지옥 "  외치는 목사들을 만나는데 ,

몇일 전에는 한목사가  내를 빤히 보면서  

갑짜기   빽 소리를 지르는거야..  놀라라 !!! 

뭐라고 ,

" 예수믿으면  천당이고  안 믿으면 당신 찌옥가 !!!

그러는 거야 

천당 있는건 알겠는데 ,  안 믿으면  지옥가 !!

요따구 소리를 해쌌는디    기분이 얼마나 나쁜지 몰라

근디  말일씨  ..그 놈의 목싸  소리가머리에  뱅뱅돌아 

아이고  지옥안갈라면 교회가야 겠다   생각 했어야

교회 사모님이니까 묻는데,

"사모님 목사가 그러면  되 는거에요 ? 

예수 안믿으면 지옥가는거에요?  기분 나빠요 .

겡자가  이때다  싶어 ,

" 아주머니 노여워 하지 마세요 

하나님이  아주머니를 사랑 하셔서  부르시는 거에요

아주머닌 하나님 딸인데  아무리 전도해도 안나오시니 

목사님 입을 통해  그 방법으로 불러 주시는거에요

두분이 손잡고  내일 교회 나오세요"

노방 전도의 중요성이 새삼 새롭다  .

수지산성교회 황규식 목사께서  "노방전도인 초청잔치"에서

연세드신 노방전도인들을 바라보며 ,

2천년 이어온 , 저 계대가 끊어지면 안되는데  

안타까움을 토로할때 같은 마음이 었는데 ,

노방전도가 주님오실때 까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난 지금부터 기다린다 그두분들이 마귀의 방훼를

이기고 교회로 오기를 기도하다 .

고전 1:21

하나님은 세상이 자기의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전도의 미련한것으로 믿는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 하셨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