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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축복하기
조회 322 추천 0 비추천 0 2017-05-20 21:36 작성자 : 진리

믿음으로 복을 이삭

 

히브리서 11:20

20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

 

창세기 28:1-5

1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당부하여 이르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고

2 일어나 밧단아람으로 가서 네 외조부 브두엘의 집에 이르러 거기서 네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라

3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4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도 주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네가 거류하는 땅을 네가 차지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5 이에 이삭이 야곱을 보내매 그가 밧단아람으로 가서 라반에게 이르렀으니 라반은 아람 사람 브두엘의 아들이요 야곱과 에서의 어머니 리브가의 오라비더라

 

 

히브리서 11 20절은 한 절의 내용이지만 믿음이 무엇인지를 매우 강력하게 알려주는 복된 내용입니다. 히브리서 11 20절의 배경은 창세기 27장입니다.

 

이삭은 주전 2066년에 태어났습니다. 그때에 아버지 아브라함은 100세였습니다. 이삭은 40세에 아내 리브가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60세에 아들 에서와 야곱을 얻었습니다. 그들은 쌍둥이였고 에서가 형이었습니다.

 

창세기 35 28절을 보면, 이삭은 180세를 살고 죽었습니다. 창세기 27장을 보면, 이삭이 매우 나이가 많아져서 눈도 어둡게 되고 귀도 잘 안 들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누가 보아도 이제 곧 세상을 떠날 것처럼 보였습니다. 심지어 이삭 자신도 이제 생애를 마무리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죽음을 의식하며 영원한 세상을 준비해야 한다고 느낀 것입니다. 주의 백성은 죽음 앞에서 다른 어느 때보다 믿음이 강해집니다

 

히브리서 11 20절은 이러한 이삭에 대해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이삭은 하나님 앞에서 유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맏아들 에서를 불렀습니다. 이제 이삭은 그의 인생 가운데 가장 중대한 일을 감당할 것입니다. 그것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이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주의 모든 백성을 구원할 하나님의 어린양에 대한 구속의 약속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이삭은 이 엄중한 유언을 늘 기억하고 있었으며, 이제 맏아들 에서에게 유언하기로 하고 그를 불렀던 것입니다. 이때 이삭의 나이는 137세였고, 야곱과 에서는 77세였습니다. 이 계산은 어떻게 나오는가 하면, 야곱이 애굽으로 건너가 바로를 만날 때 나이가 130세였습니다( 47:9). 창세기 45 11절을 보면, 그 해는 이미 7년의 풍년을 지내고 7년의 흉년 중에 2년이 지나서 이제 흉년이 다섯 해가 남아 있는 때였습니다. 그렇다면 풍년 7년과 흉년 2년이면 9년입니다. 요셉은 풍년이 시작하던 그 해에 총리가 되었습니다. , 9년 전에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때 요셉의 나이는 30세였습니다.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41:46).

 

야곱이 요셉을 낳은 때는 밧단 아람에서 외삼촌 라반을 위해 14년을 수고한 다음 해였습니다. 그리고 야곱이 밧단 아람에 있던 총 기간은 20년입니다. 그렇다면 야곱이 요셉을 나은 때는 91세이고 고향을 떠난 때는 77세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배경은 이삭의 나이가 137세요, 야곱은 77세 때 사건입니다. 에서 역시 야곱의 쌍둥이 형이니 77세입니다.

 

137세의 고령의 이삭이 77세의 에서를 불러서 말합니다.

[

2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

3 그런즉 네 기구 곧 화살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4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 27:2-4)

 

히브리서는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지금 에서에게 복을 베풀려고 하는 이삭은 매우 무지하고 어리석고 완고한 모습입니다. 분명한 것은 이 장면은 결코 이삭이 믿음의 사람으로 불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에서에게 복을 빌려는 이삭은 죽음이 코 앞에 있다고 느끼면서도 도리어 육체의 정욕이 살아난 상태이고 눈이 먼 상태이며, 그의 귀는 제대로 듣지 못하는 상태로서 그의 믿음 역시 바닥을 치고 있었습니다. 좀 더 심하게 말하면, 매우 천박한 노인 한 분이 가장 사악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7장을 계속 읽어나가면, 이삭이 비참에 떨어진 상태에서 마침내 믿음으로 승리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28장은 이삭의 믿음이 승리한 상태를 재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 그러면 이삭이 에서에게 복을 빌려고 할 때 무슨 일이 생긴 것입니까?

 

우리는 이 부분을 다루기 전에 이삭의 믿음의 삶을 몇 가지 사건을 통해 다루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그는 처음부터 하나님을 향한 순종에 있어서 전혀 흠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그를 번제물로 드리고자 할 때 순종하였습니다. 이때 이삭의 순종은 순진한 어린 아이가 아무 것도 모르고 따르는 그런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이때 이삭은 적어도 20세에서 33살 정도의 청년 어른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처럼 33세가 아니었을까 추측합니다. 아무튼 이삭은 철저하게 자기 의지로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동의한 가운데 하나님께 번제물로 드려지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사건은 아브라함의 믿음의 절정일 뿐만 아니라 이삭의 철저한 믿음이 증거된 사건이기도 합니다.

 

둘째, 이삭은 기다림에 있어서 뛰어난 강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는 37세에 어머니 사라를 잃고 외로운 가운데 40세에 리브가를 얻게 됩니다. 이때 이삭이 리브가를 얻는 과정을 보면 철저한 기다림입니다. 창세기 24장은 아브라함의 종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 어떻게 이삭의 아내 될 사람을 저 먼 아브라함의 둘째 고향인 하란, 곧 밧단 아람에서 데려오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때 이삭은 기다림 가운데 마침내 하나님께서 주신 아내를 얻게 됩니다. 그 아내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마련된 아내였습니다. 그것이 창세기 24장 전체의 내용입니다. 창세기 24장 후반을 보면, 하나님을 향한 이삭의 기다림과 믿음이 말씀 묵상을 통해 유지된 사실이 증거되고 있습니다.

[

63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낙타들이 오는지라

64 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낙타에서 내려

65 종에게 말하되 들에서 배회하다가 우리에게로 마주 오는 자가 누구냐 종이 이르되 이는 내 주인이니이다 리브가가 너울을 가지고 자기의 얼굴을 가리더라

66 종이 그 행한 일을 다 이삭에게 아뢰매

67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그의 어머니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그의 어머니를 장례한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 24:62-67)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이와 같이 하나님의 완전한 섭리 가운데 선물로 받은 아내에게서 주께서 약속하신 아들이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도 1-2년도 아니고 5 10년도 아니었습니다. 무려 20년 동안 아이가 없습니다.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을 통해 자신도 분명히 아들을 얻을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 그의 후손 이삭에게 씨를 주실 것이라고 누차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약속 내용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바쳤다가 다시 얻은 후에 이삭에게 거듭 알려주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부를 것임이니라”( 21:12).

 

이는 이삭이 반드시 아들을 얻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독자 이삭을 번제물로 바친 아브라함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입니다.

[

16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 22:16-18)

 

이 약속 역시 이삭에게 반드시 아들이 생길 것이라는 분명한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이삭 역시 하나님께로부터 자식을 반드시 얻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20년 동안 자식을 낳지 못합니다. 아브라함의 후처인 그두라는 벌써 여섯 형제를 낳았고, 아브라함의 첩, 하갈의 소생인 이스마엘 역시 이미 12 형제와 12 지파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이삭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브라함과는 달리 끝까지 참고 기다립니다. 아브라함은 기다리다가 지쳐서 결국 사라의 여종이었던 하갈을 취하여 이스마엘을 낳았지만, 이삭은 끝까지 그러한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그는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는데 있어서 뛰어났던 것입니다.

 

창세기 25장을 보면, 이삭이 아내 리브가를 통해 자식을 기다리면서 20년 동안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고 20년 동안 자신의 믿음의 흔들리지 않도록 기도하며 기다리며 약속을 기억하며 기대하였던 것입니다.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라”( 25:21).

 

마침내 임신한 리브가를 볼 때 그 동안 기도하며 기다려 왔던 이삭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해 얼마나 감사하며 감탄했겠습니까? 마침내 약속을 지키시는 완전하신 하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생겼습니다. 약속한 자녀가 잉태될 때 한 아기가 아니라 쌍둥이가 잉태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리브가는 대단한 혼란에 빠집니다. 이는 물론 이삭도 혼란에 빠진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리브가와 이삭은 쌍둥이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경륜을 알게 됩니다.

[

22 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24 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둥이가 있었는데

25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털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26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였더라

]( 25:22-26)

 

그 후 리브가는 하나님의 이 말씀을 항상 마음 속 깊은 곳에 두었고, 이삭은 인생을 살다가 그의 믿음을 확증 받으면서 누차 하나님의 경륜을 재확인 받게 됩니다.

 

셋째, 이삭은 믿음으로 살기 때문에 양보의 모습이 계속 나타났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복을 믿는 상태에서 얼마든지 이 세상에서 양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삭의 믿음이 확증된 사건은 가나안 땅에 흉년이 발생하였을 때 있었습니다. 이삭은 흉년을 피하여 블레셋 땅 그랄로 가서 블레셋 왕 아비멜렉을 만났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애굽으로 가지 말라고 하시면서 주께서 그에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만일 이 명령을 믿고 순종하면 아브라함에게 주어졌던 그 복을 승계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

3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4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 26:3-4)

 

이에 이삭은 철저하게 주의 말씀에 따라 그분이 지시하는 땅에 거주합니다. 그는 블레셋의 그랄 땅에서 농사를 했는데, 놀랍게도 백 배의 복을 얻게 됩니다. 따라서 이삭은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고, 양과 소와 종들이 심히 많아졌습니다. 이는 믿음으로 순종하는 이삭에게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복을 부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그에게 떠나라고 명하면서 수많은 억울한 일들을 당하게 됩니다. 이제는 노골적으로 블레셋 사람들이 이삭에게 피해를 줍니다. 가장 큰 피해는 그 당시 삶의 자원이었던 우물을 계속 강제로 빼앗아 가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이삭은 그들과 전쟁하지 않습니다. 그들로 인하여 믿음이 흔들려서 하나님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믿음을 붙들고 그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믿고 정처 없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갑자기 이삭과 그에게 속한 모든 자들과 육축들은 약속의 그 땅에서 나그네와 방랑자와 순례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는 세상의 것 때문에 세상과 싸우는 길을 포기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계속 옮겨 다녔습니다. 마침내 어떤 우물을 팠더니 더 이상 그랄 목자들이 쫓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곳을 르호봇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이삭의 믿음이 끝까지 변함없이 인내하며 양보하는 순종으로 나타나는 것을 보시고 그의 믿음을 확증하여 주셨습니다

[

24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25 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거기 장막을 쳤더라

]( 26:24-25)

 

이삭은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을 누차 확증 받을 때마다 에서가 아니라 차자 야곱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택하신 약속의 후손이라는 것을 기억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후 이삭은 에서와 야곱 사이에서 에서를 더 사랑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이삭은 고기를 좋아했기 때문에 사냥꾼 에서가 가져오는 고기로 인해 신이 났던 것입니다.

[

27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었으므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으므로 장막에 거주하니

28 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 25:27-28)

 

이는 사실 조용하고 소극적인 이삭, 그러나 인내를 잘하고 끝까지 양보하며 세상을 탐하지 않던 이삭이 지닌 유일한 약점이며 죄성이었습니다. , 그에게는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 모르지만 특이한 식탐이 있었고, 그 식탐은 에서가 사냥해서 가져오는 사슴 고기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아마도 그 당시는 힘의 사회였기 때문에 이삭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들 앞에서 힘 센 사람으로 인정받는 에서를 자랑스럽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믿음의 사람들에게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자녀들이 둘이 있는데 형은 돈을 엄청나게 잘 벌어오고 잘 생기고 명문대를 나오고 효성도 지극하다고 합시다. 그런데 동생은 계집애 같고 조용히 설거지나 하고 돈도 못 벌어 오고 공부도 못한다고 합시다. 그러면 부모가 둘째도 사랑한다고 하지만, 사람들 앞에서는 자꾸 첫째 아이들 내세우며 은근히 자랑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그것이 습관이 되고 어느새 잠재 의식 속에 새겨져서 나이가 들어도 잘 바뀌지 않습니다. 말로는 신앙이 중요하다고 인정하지만 여전히 내가 좋아하는 떡고물을 가져다 주는 첫째가 더 좋아 보이고 둘째보다는 첫째를 더 축복하고 싶은 것입니다.    

 

지금 신앙 좋은 이삭이 그러한 어리석음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것도 상당히 오랜 기간 그리하였습니다. 따라서 이삭은 어느새 야곱과 에서가 태어날 때 하나님께서 이삭의 아내 리브가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경륜을 새까맣게 잊어 버렸습니다. 아니면 혹시 기억이 나더라도 너무 오랜 기간 에서를 향해 인간적인 애착이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변명하며 하나님의 뜻을 바꾸어보려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경륜은 결코 인간의 어리석음과 죄성에 의해 그르치지 않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는 다른 사람들의 죄성까지 사용하셔서 주의 경륜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삭이 에서에게 하는 이야기를 이삭의 아내 리브가가 들었습니다. 그리고 에서가 사냥을 하러 집을 떠나자마자 야곱에게 말합니다.

야곱아! 이삭이 이제 죽을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에서를 축복하려고 한단다. 그래서 에서는 지금 별미를 만들려고 사냥하러 나갔어. 빨리 가서 염소 새끼 두 마리를 가져오너라. 내가 네 아버지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줄 테니 그 별미를 가지고 아버지께 드려라. 그리고 내가 옷을 지어 입힐 터이니 그 옷을 입고 들어가거라. 그러면 너를 에서인줄 알고 축복할 게다.”

 

그러면서 리브가는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으로 야곱에게 입히고, 또 염소 새끼 가죽으로 그의 손과 목에 둘러줍니다. 이에 야곱이 이삭에게 들어갔고, 이삭은 아들의 목소리가 이상하다고 의심했으나 곧바로 손과 목의 털을 만져보고 에서인줄 착각하고 축복합니다.

 

그리고 별미를 먹은 후에 이삭은 야곱을 에서로 착각하고 맘껏 야곱에게 복을 빕니다.  

[

27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28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29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 27:27-29)

 

그러나 야곱이 복을 받고 떠난 후, 곧바로 에서가 사냥을 마치고 고기 별미를 만들어 이삭 앞에 나타납니다. 이때 이삭은 심히 크게 떱니다.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이르되 그러면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니라”( 27:33).

 

지금 이 답변은 이상한 답변입니다. 사실 야곱은 아버지를 속이면서 속임수가 들통나면 아버지가 저주를 내릴 지도 모른다고 염려했습니다. 그런데 이삭은 지금 야곱의 속임수에 관심이 없고, 이미 축복하였으니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을 할 때 이미 이삭은 크게 흔들린 상태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경륜이 뚜렷하게 기억난 것입니다. 이에 그는 심한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섭리 앞에 두 손들고 항복한 것입니다.

 

한편, 에서의 마음에는 아우 야곱을 향해 증오가 생겨납니다.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두 번째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또 이르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27:36).

 

이때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한 말에서 그의 믿음이 절정을 이룹니다.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너의 주로 세우고 그의 모든 형제를 내가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를 그에게 주었으니 내 아들아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27:37).

 

그 후 에서는 아버지가 죽기만 하면 야곱을 죽이리라 다짐하게 되고, 어머니 리브가는 이 사실을 알고 두 아들을 동시에 잃을 수 없어서 당장 야곱을 밧단 아람에 있는 오라비 라반에게로 보내기로 합니다. 리브가는 에서의 분노가 곧 풀릴 것이고, 그리 멀지 않은 때에 다시 만나게 될 줄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때의 헤어짐으로 야곱은 그의 가족을 20년 동안 만나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리브가는 이삭에서 이 사실을 말하고, 또한 기왕이면 야곱이 같은 족속 내에서 아내를 얻어오게 하였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야곱을 밧단 아람에 보내자고 제안합니다. 이에 이삭은 아내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오늘 28장 본문 사건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

1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당부하여 이르되

3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4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도 주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네가 거류하는 땅을 네가 차지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 28:1, 3-4)

 

지금 이삭의 축복은 이삭의 확정된 믿음으로부터 나오는 축복입니다. , 온 마음과 뜻을 다해 진심으로 비는 축복입니다. 전에 야곱을 축복할 때는 에서인줄 착각하고 한 것이지만, 지금 이 축복은 모든 것을 내려 놓은 채, , 마음 속에 탐욕과 사심과 자신의 허황된 계획을 다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철저하게 의탁하고 오직 야곱에게 선포하는 축복입니다. 28장에서 야곱을 축복하는 이삭은 어떤 조건을 두지 않았습니다. 별미를 해 오라는 부탁도 하지 않았습니다. 무작정 하나님의 뜻에 따라 복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행위가 이삭의 믿음에서 나온 행위였던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믿음으로 이삭이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한 부분입니다. 사실 이러한 평가는 히브리서 기자의 평이 아니라 우리 주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평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야곱과 에서를 향한 이삭의 축복이 왜 그리 중요하기에 히브리서 기자는 이삭의 수많은 믿음의 행위들 가운데 유독 이 한 가지만을 언급하였을까요?

 

이 사건 속에서 이삭의 가장 중요한 반응은 심히 크게 떨며 이르되 그러면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니라”( 27:33)고 말한 부분입니다.

 

이삭은 쌍둥이 중에 동생 야곱을 통해 하나님의 경륜이 펼쳐질 것을 쌍둥이가 태어날 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파렴치한 식탐 및 그로 인해 물든 그릇된 판단 의식을 지니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갑자기 순식간에 좌절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과정 속에 누가 누구를 속이든 그것은 차후 문제이고 결론적으로는 하나님의 뜻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삭은 에서가 자기 앞에 나타난 순간에 하나님께서 쌍둥이가 태어날 때 주셨던 말씀이 기억나면서 본인이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순간적으로 깨닫게 된 것입니다. 너무나 어마어마하고 위대한 하나님의 경륜을 자신의 죄성을 가지고 장난처럼 다룬 사실과, 심지어 하나님의 경륜을 천박한 인간의 방법으로 바꾸어보려는 자기 자신의 지독한 어리석음을 보게 된 것입니다. 사실, 이삭은 에서가 자기 앞에 나타날 때 하나님께서 경솔하게 까분 자신을 당장 죽이실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생명은 보존되었고, 동시에 그는 하나님의 계획은 창세 전부터 있었고, 그 계획은 그 어떤 인간의 속임수나 노력으로도 좌절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삭은 이제 하나님께서 보내실 먼 미래의 메시아가 에서가 아닌 야곱을 통해 올 것을 확신하게 되었고, 이는 인간의 외모나 실력이나 능력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28장에서 이삭이 직접 야곱에게 하는 복을 보면, 주 하나님의 경륜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

3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4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도 주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네가 거류하는 땅을 네가 차지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 28:3-4)

 

이삭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할 때는 반드시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또한 인간이 어떤 수를 쓰든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면, 이삭은 에서의 공갈과 협박, 그리고 수많은 간절한 눈물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정에 이끌리거나 또는 그가 주는 별미 때문에 주의 언약을 변경시키거나 장난하지 않았습니다.

에서야, 네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멀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멀 것이며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며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에를 네 목에서 떨쳐버리리라”( 27:39-40).

 

사실, 에서는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망령된 자였습니다. 그의 마음 중심에는 전혀 하나님이 없었습니다. 그는 아버지 이삭에게 복을 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삭은 이제 믿음으로 그의 청을 거절했습니다.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12:17).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이 땅의 모든 어리석은 일들과 죄악 가운데서도 반드시 그분의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은 그저 주의 뜻대로 행할 뿐이며 그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주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자신이 주께 쓰임 받기를 소원할 뿐입니다. 그런데 주 하나님께 쓰임 받는 비결은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모든 속임수와 잔꾀를 내려놓고 주께서 시키신 대로 그대로 행하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삭의 남은 삶은 이제 철저하게 믿음으로 사는 삶이 되었습니다. 그의 식탐은 제어되었고, 오직 주와 동행하는 가운데 철저하게 주의 사람으로 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그는 믿음으로 축복함으로써 그의 삶 전체가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되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된 것입니다. 그의 믿음의 삶은 이 사건 이후로 온전한 상태가 되어 남은 43년의 기간을 더욱 철저하게 주와 함께 동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80세를 살고 이 세상을 떠나 하나님 앞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역시 인생을 살다 보면 이삭처럼 에서를 축복하려던 사건을 겪게 됩니다. 나의 죄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거룩한 약속들과 믿음을 우습게 여기는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우리는 우리의 죄성으로 인해 철저한 실패를 당하게 됩니다. 또한 그 실패와 함께 하나님의 엄하심과 위대하심과 거룩하심을 동시에 보게 됩니다. 그때 우리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심히 두렵고 떨리는 상태를 지나게 됩니다.

과연 하나님께서 나를 용서하실까? 나를 버리시고 또한 죽이시는 것은 아닐까? 남은 내 삶은 저주 가운데 있게 되는 것은 아닐까? 어떻게 하나님의 그 위대한 경륜을 가지고 장난을 하며 농담하였단 말인가? 아니,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어떻게 그러한 말도 안 되는 수치스럽고 악한 행동을 할 수 있었단 말인가!’

 

제 인생도 돌아보면, 이삭의 지독한 어리석은 모습을 보인 때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거룩한 주의 말씀을 조롱하고 우습게 여기던 때도 있었습니다. 제 욕심과 쾌락을 채우기 위해 주의 사랑의 약속을 악하게 이용하려던 때도 있었습니다. ,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말씀과 신앙으로 죄를 합리화한 적도 많았습니다. 설교 및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저의 교만을 드러낸 적도 많았고, 심지어 주의 말씀으로 사람들을 위협하여 맹종 시키게 하려던 때도 있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신앙 있는 척하였지만, 사실은 세상 사람들보다 더 간교한 숨은 죄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삭처럼 하나님의 무서운 섭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징계도 맛보았습니다. 주 앞에서 이삭처럼 심히 두려워하며 떨었습니다.”이때 이삭처럼 순식간에 정신이 들면서 철저하게 주를 따르게 시작하였습니다. 믿음으로 주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인정하게 되면서 더 이상 얄팍한 꾀나 정치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믿음은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고 신속하게 주께 항복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깊어지는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의 죄성에 대해 더욱 예민하여지면서 자신을 철저하게 부인하고 더욱 주님과 그분의 말씀을 붙드는 것입니다. 내 자신 안에는 의지할 것이 조금도 없다는 것을 깨달아 알면서 더욱 겸허하여진 가운데 간절한 마음으로 주의 말씀과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결코 그 사람 자체의 위대함에 서지 않습니다. 믿음의 사람의 위대함은 그가 의지하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그분의 영원한 경륜 및 심오한 성품에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다 알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 가운데서 그분의 섭리를 대하며 말씀을 통해 결국 그분이 어떤 분인지 체험적으로 알아갈 때 우리는 그분이 얼마나 위대하신 분인지 알게 되는데, 그때 우리는 저절로 무릎을 꿇고 예배하며 영광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분이 얼마나 오래 참으시며 사랑으로 충만한 분이신지 체험하게 되면서 이삭처럼 감사의 눈물을 흘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시간, 이삭의 믿음의 특성과 관련해서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을 떠올려 보기 바랍니다. 아브라함, 다윗, 삼손, 베드로 등, 누구든지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의 특징은 한결같이 하나님 앞에서 처절한 실패를 겪었다는 점입니다.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를 팔아먹는 거짓말의 죄를 두 번이나 짓고 죽음의 위기에 처하여졌었고, 다윗은 간음, 살인, 배신 등의 죄를 짓고, 하나님 앞에서 멸절의 위기에 놓여 있었으며, 삼손은 주께서 주신 사명과 은사를 저버리고 인생을 탕진한 가운데 블레셋 사람 앞에서 가장 지독한 능멸과 고통을 당하였고, 베드로 역시 가장 장담하며 우쭐하던 의리에 있어서 예수님을 저주 가운데 세 번 부인함으로 처절하게 무너져 통곡할 힘마저 잃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은 실패에서 일어나는 데서 입증되었습니다. , 그들의 믿음은 자신들의 실패까지도 포함한 더 완전하신 하나님의 경륜을 알게 되면서 그 무한하신 생각과 사랑과 거룩함과 깊음의 주 앞에서 진심으로 겸손하여지고 낮아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 오직 주만 붙들면서 겸허하게 살아가는 삶! 이것이 이삭이 그의 믿음의 절정으로 보인 믿음이었던 것입니다.

 

세상에서 성공하며 형통하는 삶이 믿음의 삶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서지 않았을 때 철저하게 실패하는 삶이 하나님의 축복 안에 있는 믿음의 삶입니다! 그래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붙들게 되고 오직 주께만 철저하게 순종하며 사는 삶! 그것이 실패를 딛고 일어선 승리의 믿음인 것입니다.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

 

우리 모두 주의 징계를 감사함으로 받으면서 더욱 깊은 믿음의 세계, 참된 믿음의 세계, 영원한 경륜에 동참하는 높고 넓은 믿음의 세계에 이르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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