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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에는
조회 724 추천 0 비추천 0 2018-11-17 18:36 작성자 : 최일환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신 26:1-11)

 

매년 秋收感謝節은 찾아옵니다. 그러나 너무나 안타까운 것은 추수 감사절이 너무 形式的이라는 것입니다.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청교도들이 미국 땅에 처음 도착하여 시행되었다고 하나 그것은 성경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추수감사절의 起源은 창세기의 가인과 아벨의 제사부터 시작됩니다. 그러기에 성경에서 추수감사절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우리는 추수감사절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대에 와서는 그런 추수감사절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농사를 짓지 않는 것 때문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성경을 제대로 보지 못하였기 때문이고 더 나아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우리가 미쳐 다 헤아리지 못하기 때문이며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추수감사절은 어떤 절기 입니까? 오늘 성경은 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까?

 


1.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추수감사절은 말 그대로 한해 농사를 거두면서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은혜를 感謝하는 절기입니다.

솔직히 올 한해는 하나님이 원망스럽기까지 했던 한해입니다. 여름 내내 비가 내려 농사가 어찌 될까 모두가 염려 했는데 그래도 작게나마 거두게 하셨습니다.

이런 흉년 속에서도 日用할 양식문제로 걱정치 않게 하시고 풍성한 식탁을 대하게 하신 것을 감사치 않을 수 없습니다. 옛날 같으면 수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고 난리일 텐데 그래도 국력이 생겼다고 먹을 것 걱정치 않고 살게 되었습니다.

옛날 우리나라 인구가 4000만이 안될 때 마치 인구가 늘면 다 굶어죽을 것처럼 염려했고 실제 많은 사람이 보리고개를 넘지 못해 영양실조, 각종 질병으로 죽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4700만 명이 넘지만 오히려 음식을 너무 많이 먹고 살이 쪄서 살 빼느라 난리고 음식물 쓰레기가 넘쳐나서 난리인 세상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할 일입니다.

 

또 감사할 것은 큰 병, 작은 병 걸리기도 했으나 죽을 병들지 않고 건강 농사도 잘 짓게 하신 은혜 감사할 일입니다.

올 한해도 수많은 사람들이 병사하고 사고사로 죽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癌이 發生된 사람이 10만 1700여명이라고 합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00년 사망원인 통계조사 결과를 보면, 인구 10만 명당 암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지난 1990년 110.4명에서 지난해 122.1명으로 10.6%가 늘었다고 합니다. 전체 사망자 가운데 암 사망자의 비중도 90년 20.1%에서 지난해에는 23.7%로 확대됐다고 합니다.

지난해 전체 死亡率(인구 10만 명당 사망자수)은 520.4명이며, 연간 24만7346명, 하루 평균 678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살아남았습니다. 어떻게요? 잘나서요? 능력이 있어서요? 아닙니다. 오직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뿐 아닙니다. 명퇴, 황퇴시대에 쫓겨나지 않고 한 해 동안 직장 농사 잘 짓게 하심도 하나님이 주신 은혜입니다. 요즘 삼팔선, 사오정, 오륙도란말을 들어보셨나요?

삼팔선/38세의 직장 퇴직은 선택이고

사오정/45세가 정전퇴직이 되는 시대이며

오륙도/56세까지 직장에 머물러 있으려면 도둑이라고 합니다. 그런 시대에 하나님의 은혜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래도 하나님의 은혜를 안받았다고 할 것입니까?

  

한걸음 더 나아가면 子息農事입니다. 청소년 문제, 교육문제, 정말 심각한 이 시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식들 특별히 속 안 썩이고 잘 자라준 은혜, 이 자식 농사 잘 짓게 하심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아셔야 합니다. 수능 시험 보던 날 시험 잘못 봤다고 남의 아파트에 올라가 떨어져 죽는 못된 놈들이 어디 있습니까? 오죽하면 그랬겠냐 하지만 자식 앞세운 부모 생각 안하고 가르친 선생님들 생각안하는 못된 놈들 아닙니까?

그날 아침 자식이 수능 보러 간다고 밥 해먹이고 보냈을 부모는 어찌 살라고 그런 짓을 하느냔 말입니다.

그런 시대에 우리 자식들 잘 견디어 주니 감사하고, 대견하지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 더, 바람난 남편, 바람난 아내들이 많아 이혼에다, 별거에다 많은 중에 한 해 동안 내 배우자 속 안 썩이고 일편단심으로 바라보고 살아준 것 감사하지요. 그것도 농사요, 잘 짓게 하심 감사해야 합니다. 

 


이런 우리 삶 분만 아니라 일년 동안 우리 믿음 어려움도 많았고 고비도 있었으나 지켜주셔서 실족치 않고 여기까지 온 것 감사해야지요.

감사 투성입니다. ♬감사~감사~감사~감사 감사 감사 감사 감사 감사 감사 해요, 감사해요, 주님♬

 


어떤 성도가 敎會에 왔다가 화가 단단히 났습니다. 예배를 드리려고 교회에 들어가면서 신발장에 벗어둔 잠간 사이에 신발이 어느새 없어진 것입니다. 예배중가 풀리지 않아 예배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 때 앞에 앉아서 예배를 드리는 한 성도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성도는 어릴 때 교통사고를 당해 한 쪽 다리가 없는 장애인 성도였습니다. 하지만 찬양을 드리는 그의 얼굴에는 기쁨이 넘쳤습니다. 신발이 아니라 두 다리 모두 잃어도 감사할 조건을 찾아 하나님께 찬양 드리는 그 친구를 보며 이 성도는  무척 부끄러워 졌습니다.

신을 잃어 버렸을 때 화가 났지만, 그 한쪽 다리를 잃고도 기쁨으로 찬양 드리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여러분 어떻게 이렇게 마음이 한순간에 바뀌는 것일까요?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많은 일들에 부딪히게 되는데 그 일들의 대부분이 우리의 感情에 따라 감사의 조건이 될 수도, 낙심의 조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감사할 조건이 너무 많습니다. 들에 핀 꽃 한 송이에도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늘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께 찬양 드릴 수 있을 겁니다. 범사에 감사하세요. 그리고 하나님께 찬양으로 돌려 드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받으실 겁니다.

 


2. 하나님의 구원을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오늘 본문에 보면 추수감사절을 지킵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노예로 400년을 살았습니다. 말이 400년이지요. 엄청난 세월입니다. 완전히 애급에 동화될 뻔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고 그 애급에서 구원을 해 내십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에 도착하여 첫 열매를 얻어 감사의 제사를 드립니다. 그러니 이 추수감사는 단순히 추수감사가 아닙니다. 영원이 종살이 할 수밖에 없던 민족을 구원하신 것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놀라운 기적으로 紅海를 건너게 하신 것 감사하고 40년 동안 광야에서 농사하지도 않았는데 만나 먹이셔서 지나게 하신 것 감사하는 그런 잔치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우리를 구원하신 주를 찬양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솔직히 우리 자신이 보기에 내가 예수 믿는 것이 기적이 아닙니까? ‘나’라는 사람이 어떻게 예수를 믿고 이 자리에 있습니까? 솔직히 여러분을 보세요. 모태에서부터 믿으신 분이야 부모님 때문이라 그럴 수 있으나 대부분 예수를 믿는다는 그 자체가 기적인분들입니다. 아멘 입니까?

또 남편이 예수 믿는 사람들도 기적을 체험하며 사는 분들입니다. 내 남편이 예수를 믿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라고 어떤 분이 제게 말씀했습니다. 그 구원의 은총을 찬양해야 합니다.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면하고 영원한 하늘나라를 바라볼 것을 생각하니 어찌 기쁘지 않을 수가 있습니까?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할렐루야!

따라서 합시다. /내가 예수를 믿다니/ 신기하고 놀랍도다./ 이것도 우리의 선택이 아니요, 하나님의 은혜인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 은혜, 영원토록 찬송해도 부족할 은혜임을 잊지 마시기를 축원합니다. 

 

 

3. 이제 어떻게 감사해야 할까요?

1) 마음을 담아 헌금으로 감사합시다.

늘 드리던 식의 적당한 헌금이 아닌 우리 평생에 드려보지 못한 감사를 드려 봅시다. 내 힘에 버겁게 드려봅시다. 헌금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 예물 속에는 우리의 마음과 신앙 고백이 담겨져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이 드리는 예물이 가인의 제사가 아닌 아벨의 제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드리고도 복 받지 못한 가인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찬 마음의 감사를 드려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2) 떡 좀 만들어 나누며 감사 떡 좀 나누어 먹읍시다. (11절)

추수감사절은 잔치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성도들끼리 잔치를 즐겨야 합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첫 맏물을 거두어 광주리에 담아 제사장에게 바쳤고 또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이제 우리도 그렇게 해봅시다. 첫 열매를 드리는 것은 어렵다고 해도 떡 좀 만들어 이사람 저사람 나누며 먹읍시다. 교회 재정에서 떡하지 말고 여러분 개인 개인이 한말 두말 해오시기 바랍니다. 예수 믿지 않는 옆집에도 돌리고 떡 돌릴 때 하나님의 베푸신 은혜를 감사하며 “떡을 만들었으니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하며 전도도 하시고 구역식구, 이웃의 성도들에게 한 접시씩 돌려 먹으며 추수의 기쁨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번거롭다면 주일에 교회로 가져와 온 성도들과 함께 나누어 먹기를 바라며 한 접시씩 나누어 가져가게 하고 교회서 떡 잔치를 한다면 이 얼마나 보기 좋은 일이 될까요? 한가정이 하기 어려우면 구역 식구끼리 조금씩 힘을 합쳐 떡 시루 한판 만들어 나누면 그야 말로 기쁨의 잔치가 될 것입니다.

어느 구역에서 어느 가정에서 순종하는가를 볼 것입니다. 나는 어떤 떡이 있는지 모르나 내가 알고 있는 떡 종류가 몇 가지 있는데 시루떡도 좋고 백설기도 좋고 인절미도 좋고 바람 떡도 있고, 꿀떡도 있다고 합니다. 콩, 밤, 넣어 만든 떡을 뭐라 합니까?

그렇다고 떡만 하지 마시고 과일이 넘쳐나는데 배, 사과, 귤, 포도, 각종 과일도 한 상자씩 가져다 놓고 먹고 싶은 데로 잔치를 벌입시다.

 


제가 바라는 것은 이 강대상이 쌀자루에, 과일박스에 떡에 가득 쌓아놓고 예배를 드리는 잔치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3) 받은 은혜를 간증하며 찬양하며 감사를 드립시다.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저녁예배를 잔치로 드리고 싶습니다. 간증도 하고 찬양도 드리는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냥 수동적인 예배가 아닌 모두가 참여하는 예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간증하실 분은 나오셔서 한 해 동안 있었던 은혜를 간증하고 찬송하시고 싶은 분은 찬송하고 마음껏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를 축원합니다. 창피할 것 없어요, 그저 기뻐 넘치는 은혜를 그 대로 표현하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이번 추수 감사절에는 우리가 진정으로 기뻐하며 감사하는 절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추수 감사절은 우리 일생에 잊을 수 없는 절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우리의 마음을 보시고 계십니다.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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