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설교
Column/Sermon

많은 미자립. 개척교회를 지원하여왔고 현재는 목사월드 공동대표,
미아리 평안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계시다..
re : ♪모르나봐 ...모르나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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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864 | 추천 | 0 | 비추천 | 0 | 2016-03-06 12:45 | 작성자 : 정촐수 |
하모, 목사는 첫째가 겸손잉기라, 그럼 둘째는? 것도 겸손이지, 암. 물론 셋째도 겸손, 할렐루야! 교만한 작대기들, 건방지다 못해 똥방진 것들이어. 고~~~~롬 개혁이한테 걸리면 닭모가지 비틀듯 비틀림을 당할끼구만, 개혁이는 겸손의 표상이여, 으리 짱이지, 겸손 짱이지, 올 해 9월 총회 때 총회장 돼야 혀. 개혁이 만세! 아래는 개혁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8년전쯤 이다 . 전주 황토리를 가기위해 ktx에 몸을 실었다. 마음도 그렇고 ,바람도  쐬고  오랜친구 도 만날겸  겸사겸사 가는 길이다 .   처음 타보는 ktx 열차 이왕 가는 길이니 특실을 타  기로 한다 열차 안은 조용했고 승객이 몇 명 없었기에 전세낸 듯 편안한 여행 길이다 .   열차가 영등포를 지날 때 쯤이다 . 열차 문이 열리고 한 여성이 들어 온다 . 한눈에 봐도 범상치 않은 미모이다 . 머리는 붕 뛰워 멋을 냈고 발끝까지 비로도로 쫘악 도배하고  얼굴은“ 할렐루야”를 한 아름다운 여인이 었다 . 난, 의자를 뒤로 제껴 안보는 척 하며 여인을 보고 있었다 . 그때 였다 . 그 귀부인이? 그  아름다운  여인이? 내 앞에 서더니 공손히 인사를 하는 것이다 . 어..어 저 여인이 왜  내게 인사 하지 ? 생면부지의 여인의 인사에 반응할수 없었다 . 설마 내게 인사 했을라고 ? 다른 사람에게 한거겠지 ? 뒤를 봐도 아무도 없다 . 분명히 내게 인사를 한 것이다 . 별 생각을 다 해 본다 . 누구실까 ? 저분이 어느 교회 성도인가 ? 개혁이가 유명하니 나를 알아 본 것인가 ? 별별 생각이  교차 되어 흐른다 .     그렇게 시간이 지난후 , 어느날 , 티브이를 다르륵 돌리는데 낮익은 얼굴이 화면에 나오는 거다 . ktx 특실에서 공손히 인사한 그 여인이다 . 가수였다 . 그것도 유명한 가수였다 . 그 여인이 나를 빤히 쳐다보며 손짓하며 노래를 부른다 ♪모르나 봐 모르나봐 ! 내마음 모르시나봐 ♬ 에구 ! 얼굴이 화끈대며 미안한 마음이 든다 . 저렇게 유명한 가수인데 내가 몰라 봤다니 ?  얼마나 서운 했으면  “모르나봐 모르나봐” 저런 노래를 만들어 부르실까 ?   60년대 70년대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나 , 남진의 가슴 아프게 조영남의 딜라일라 는 알지만 , 가요하고 담 쌓고  살아온 목사가 그 가수 이혜리를 알 리가 없다 . 그 여인은 자기를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팬 써비스 차원에서 인사를 건넨 건데 인사를 받지 못했으니 미안 하다 . 뒷자리에 앉아   긴시간  동안  내 뒷통수를 바라 보면서 얼마나  열적어  했을까 ?   얼마후다 , 또 그여인이 tv에 나오는거다 . 노래를 부르는데 ♪당신은 바보야 당신은 바보야 내 마음을 모르는당신 ♬ 죽인다 죽여 .. 그분이야 노래 가락대로 불렀겠지만 , 자기를 모르는 나는 바보 라는 거다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 개혁이 에게는 직격탄이 되어 죄송한 마음까지 들게 한다 .   진즉에 그분을 알았다면 “이혜리씨 수고 하십니다 . 제가 님의 팬입니다 ” 한마디 했을텐데 .."   난, 그때부터 이혜리씨의 열렬팬이 되었다 . 저 푸른 초원위의 남진씨는 저리가라 동백아가씨의 이미자씨도 가라 딜라일라의 조영남씨도 가라 내 마음의 최고의 가수는 이혜리씨다 . 개혁이는 어느듯 이혜리씨의 왕팬이 되어 있었다   한번은 내 사랑 겡자가 이혜리 씨 나오는 노래를 허락 없이 다라락 돌리는 것이다 . 나도 모르게 벼락을 친다 . 니! 미쳤나? 채널 돌리지마 라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가수니라 ! 요새는 이혜리 씨가 이런 노래를 부른다 . ♪ 아이좋아라 .. ♬ 이제 이혜리씨에게 미안하지 않다 . 혼자 요따구 생각을 해본다 . 개혁이가 이제 알아 주니까 “아이좋아라 ” 노래를 부르는구나 . 오늘도 나는 겸손한 이혜리씨가 최고의 가수가 되기를 기도한다 . 한 여 가수를 통해 겸손을 배운다 .   인간관계에서도 겸손한 사람은 사랑을 받는다 . 그리고 그 주변엔 사람이 많다 . 겸손은 인간의 가장 큰 덕목이다 .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겸손을 요구 하신다 . 목사 세계는 더 겸손 해야 할 것 이다 . 교회성장 됐다고 목에 기브스 왕창 넣고 할렐루야 ! 개구리 소리 걸걸대며 작은교회 목사를 무시해 버리는 목사가 있다 밥맛이다 . 저가 저 된게 자기가 잘나 된줄 착각 한다 오해하지 말아야한다 . 반면 자기를 낮추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감사 뿐이 다며 겸손한 목사가 있다 . 목사들 그런 목사를 존경하고 사랑 한다 .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 하신다 .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느니라 (야고보서 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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