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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진목사 칼럼

정관진목사님은 2007년부터 목사사이트 운영자로 활동하며
많은 미자립. 개척교회를 지원하여왔고 현재는 목사월드 공동대표,
미아리 평안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계시다..
아빠 ! 우리집에 놀러 오세요
조회 1094 추천 0 비추천 0 2019-05-10 16:08 작성자 : 개혁이

<내손녀딸 >

4살  손녀딸

서현이가 자기 아빠하고 전화 통화를 한다 .

아빠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서현아!   서현이가 있는 집이 아빠 집인데

아녜요 !

아빠 집은 수원은혜교회”잖아요

우리집에 놀러 오세요 .

 

서현이의 눈에 비친 아빠의 집은 수원은혜교회이다

새벽 기도때 교회로 가서 ,

종일 교회에서 근무 하다가  밤늦게

들어가니 어린 손녀딸이 볼때  

아빠의 집은 수원은혜교회 인거다  


<내가본 아들>

아들은 , 어린시절

학교 다닐 때 부터 학년 회장을 도 맡아 했다.

리더십 ,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다.

무슨 일을 맡으면 끝까지  완수한다 .

  

<장교로 군대 있을 때>

 대장님이 무엇을 지시 했는 모양이다.

아들은 그일을 완수 하기 위해 1주일 내내  

잠한숨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임무를 완수한다

아부지 그일을위해  1주일 동안 두시간도 못잤을 거에요

만들어 올렸더니 ,

부대장님이  " 정 중위 잘했어 ..”

한마디하고   귀텅이에 던져 놓데요

허탈감이 왔어요

그런데 ,그 것을 인정 받아 그 부대  핵심  

00장교를 맡게 되었 단다 .

     00장교란 아무나 맡는게 아니다

한마디로 그 부대를 이끄는

헤드적인 위치인것이다 .

장기복무 출신이 나, 일류 대 출신들이 맡는데

총신대 출신인 아들이 맡게 된 것이다 .

 

새로부임한 부대장이 묻더란다

정중위는 어느 학교 출신인가 ?

네 총신대 출신입니다 .

총신대 중국에 있는 대학교인가?

아닙니다 신학대학입니다

부대장님이 탐탁지 않게 생각 하더란다

     s,k,y 출신들이나 장기 지원하는 대위급에서 

 맡는 00장교를 학사출신 이 맡았으니

오죽했겠는가 ?


아들은 실력으로 그 자리를 지켰고

후일 전역이 가까워 질 때 , 부대장님이 부르더란다

장기지원을 요청하라 내가 너의 앞길을

돌봐주겠다 하시더란다

  <몸에벤 책임감 > 

그 몸에벤  책임감이

손녀딸의 눈에는 아빠 집은

수원은혜교회잖아 한 것이다.

교회서 살다시피하니

아빠를 볼시간이 없어서 일거다 그러니

아빠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한 것이다

 

<친구가 좋다>

얼마 전 둘도 없는 친구 목사님이

내게 제안을 한다 .

일국이 목사 우리 교회로 보내라

, 조만간 은퇴 할거니

일국이  내 후임으로 우리 교회 세워야 겠다 .

친구 목사는 한지역에서 규모가 있는

교회를 섬기고 있다

일국이가 ,

그 교회 청년부 헌신예배를 인도한적이 있다

친구 목사님이 내게 이런 애기를 한다

설교가 대단하다 .

일국이 는 대교회를 맡아야할 목사이다

대교회 목회를 하던가?

그렇지 않으면 개척 교회를 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우리 교회로 보내라

 

<목회 는 어렵다 >

목회의 어려움을 아는 나로서는

아들이 그렇게 해주기를 은근히 바랬다

아들에게 애기 하니 ,

일언지하로 거절한다 .

할말이 없다 그러나 난

아들의 선택을 존중한다 .

 

얼마전 ,

양희구 목사님과 북악터널 넘고 있는데 ,

노회 류 목사님 께서 전화가 왔다.

일국이 목사를 자기 교회로 보내란다

자기 뒤를 이어 후임자로 세우겠다는 거다

아들은 당연히 거절한다 .

아빠 고마운 말씀인 데요   저 개척할거에요

더 이상 말을 할 수가 없다 .

 

난 이런 생각을 해봤다

친구 목사한테, 일국이 한번 데려가 봐라

그러면 일국이가 복이 아니라,

목사님 너네 교회가 복이 있을 것이다 .

 

<난 아들에게 바란다 >

아들 목회는 장기 레이스 이다 .

수십년 긴 세월 목회 하는 거란다

너무 무리하지 말아라 .

건강이 최고니라 .

서현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서현이가 아빠 우리집에 놀러 오세요

이런 소리를 듣지 않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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