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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진목사 칼럼
정관진목사 칼럼
정관진목사님은 2007년부터 목사사이트 운영자로 활동하며
많은 미자립. 개척교회를 지원하여왔고 현재는 목사월드 공동대표,
미아리 평안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계시다..
죽을 자신 있습니까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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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2 04:03
| 작성자 : 개혁이 |
김 권사는 돈 놀이를 하는 분이다 .
돈을 빌려주고 높은 이자를 챙기는
고리대금업이다 .은행 문턱이 높던 그 시절 ,  
시장통 의 큰손 이셨다 .
시장에서 장사하는 영세한 상인들이 권사의
주 고객 이었다 .돈의 힘은 막강하다.  
錢 권력 앞에 상인들은 권사에게 읍소하기 바빴고
잘 보여야 한푼의 돈을 빌려 쓸수가 있었다 . 권사는 "시장지존"으로 군림 하였다. 상인들은 목돈을 빌리고 매일 이자와 원금을
갚아 나간다 .
김권사의 집은 돈빌리러 오는 사람들로 인해
문전성시 를 이룬다 . 해그름 저녁이 되면 가방 하나 메고 권사님이 시장통을 한바퀴  훽 돌으신다 . 가방에는  수금한 돈으로  가득채워 들어 온다 . 일수를 못 찍거나 한번이라도 어기면 그 날은 난리가 난다 . 즉각적 응징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  악명 높은 게슈타푸를 능가 한다 .
어느날, 전도지를 들고 시장전도를 나갔는데 , 고함 치는 소리가 들린다 . 사람들 틈을 비집고 현장을 목격한 난
충격을 받는 다. 우리의 김권사 였다 . 자난번 한성질 집사와는 비교 할수가 없다 우리의 위대한 권사님이 큰소리와 욕으로 기선을 제압 하는데 ,  그렇게 유창한 욕은 일찌기 들어 본적이 없다 . 입에 담을 수 없는 욕 세례를 받은 이00씨는 항거못하고  눈물만 흘리고 계신다  . 나는 황급히 자리를 뜨고 말았다 . 권사란 사람이 저모양이니 ,
사람들이 교회를 좋게 볼리가 없다. 화가난 상인들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엠한 화풀이를 목사에게하는거다 .
목사님? 저런 사람이 권사요 ? 어떻게 권사가 된거요 ? 권사가 저럴수 있는거요 ? 종로에서 빰맞고 한강에서 화풀이 하는거다 .
난들 어쩌라고 국민투표 하는 날,  돈 때문에 교회 다니는 성도들이 “우리의 희망 김00를  권사 시켜야 혀 ” 호떡 돌리고 찐빵 돌리고 표관리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시켜 놓고 어쩌라고 ?
난 ,20년을 같이 하면서 이자  놀이에 대한 설교를 해본적이 없다 . 그분의 생업이 돈 놀이셨고, 개혁이 교회 건물 주인 이기 때문이다 . 윈윈 해야지 괜히 심기를 건들일 필요는 없다 . 그런 본문이 나오면 살짝 살짝 피해 주었다 . 개혁이는 예수님이 경고한 "삯군이"가 되고
 있었다 .
그러나 우리의 김권사는 교회에 대해는
철저하다 . 근 ,20년 동안 새벽기도를  빠진 적이 없다.
주일예배를 한번도 빠지지 않았다 .
사돈의 팔촌이 죽어도 예배는 드리고 가신다 . 구역장 일을 맡기면 금요일 수하 사람들을 총동원하여 예배를 드린다 . 시장통에서는 무서운 분이지 만, 눈물도 많고 정도 많았다 그리고 목사와 성도들을 잘 챙겨 주셨다 .
교인들 에게는 자상한 어머니 셨다 .
그때 해준 150수 양복을 지금도 입고다닌다 . 평생을 살면서 다른 교회 다른 목사를 만난적이
 없다 . 개혁이만 바라보는 의리의 권사님 이다.   그런 권사님이 쓰러 지셨다 . 폐렴으로 쓰러 진 것이다 . 대한병원 중환자 실에서 상태가 안 좋아 이대부속 병원 중환자실로 병실을 옮겼다 . 위중한 상태였다 . 몇일에 한번씩 심방을 가서 기도를 해준다 잠시 의식이 돌아 올때마다 목사에게 미안해 한다 그리고 같이 간 큰 아들에게 "너는 목사님 속썩이지 말고 교회의 기둥같은 일군 되라고 신신 당부한다 " 소천하기 몇일전 중환지실에서 잠시 일반병실로 옮긴적이 있다 .
이대병원 11층5호실이다 . 이권사와 함께 병실을 찾았다 반가워 하며 대뜸 하는 말이 " 목사님 저 천국과 지옥을 다녀 왔어요“ 아! 그러세요 권사님이 보신 천국지옥에 대해 말씀해 보세요 지옥은 너무 너무 무서워요 그러면서 인상을 쓰며 몸서리를 친다 . 천국이 너무 너무 아름 다워요 예수님이  천국을 보여주시더란다 .
여러곳을 보여주시다가 , 김권사의  집을 보여 주시는데 허름한 집을 보여 주시 더란다 그러며 눈물을 글썽인다 . 그리고 예수님이 자기의 손을 붙들고 어마 어마한 집을 보여 주시는데  "니 담임 목사 집이라" 하시더란 다 .
그리고 이런 애기를 한다 눈을 똑바로 뜨고 "목사님 조 아무개 목사는 집이 없어요 " 난 똑똑이 들었다 . 다른 목사님을 만난적도 없고 다른 교회 가본적이 없는 권사가 최고의 조 아무개 목사를
얘기 하는 것이다 ?
같이 간 이권사가 김권사에게 묻는다 "권사님 제집은 보셨어요? “자네는 집이 없어 더 열심히 교회일을 해야 할거야..” 그리고 이런 말을 한다 . 목사님 예수님이 이런 말씀 하셨어요 "너는 나를 본고로 믿는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이 복되다고 하셨어요" 난 놀랐다 .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르고 언문이라고 는 읽지도 못하는 김권사가, (요한복음20:29절) 한자 틀리지 않고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다 . “제가 퇴원하면 시장통에서 간증하고 싶어요” 그러나 우리의 권사님은 천국지옥 다녀온 몇일후 평온한 가운데  소천 하셨다 .
교인들에게 많은 교훈을 남기고 권사님은 가신 것이다 . 가고 가는 세상이다 . 시시한 것에 얽메여 허송하지 말고 소망의 나라를 바라보며 그날을 향해 주의 영광위해 살아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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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이 2015-12-04 17:07 I 신고 추천0 반대0
건강할때 가진것 있을때 기회인줄알고 충성헌신하는 성도를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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